천지와 교감하는 관조적 삶 - 이왈종 展 2012.03.21
전통을 잇다: 현대 한국미술한국미술에 담긴 다양한 미적 가치와 사상, 기법, 표현방식 등을 전제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는 현대미술의 현장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이왈종<제주생활의 중도> 장지위에 혼합, 194x256cm, 2010 제주에서 생활하며 작업을 하...
공개된 비밀-<내 삶의 기록, 일기>展 2012.03.21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이순신 장군이 남긴 건 비단 이 말뿐이 아니었다. 임진왜란 중에 쓴 국보 제76호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7년 동안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남극탐험가 로버트 스콧 또한 극한상황에서 일기를 남겨 절망적인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이를 보면 일기는 동 서양을 불문하...
내면을 비추는 화조화 - 오명희展 2012.03.20
전통을 잇다: 현대 한국미술한국미술에 담긴 다양한 미적 가치와 사상, 기법, 표현방식 등을 전제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는 현대미술의 현장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선인들은 화조이미지를 빌어 음양의 조화, 사랑과 행복을 찬미했다. 나뭇가지에 앉은 한 쌍의 새와 활짝 핀 매화나 ...
제주에서 보내온 진경산수 - 금릉 김현철 展 2012.03.20
전통을 잇다: 현대 한국미술한국미술에 담긴 다양한 미적 가치와 사상, 기법, 표현방식 등을 전제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는 현대미술의 현장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금릉 김현철이 제주에서 120일 동안 지내면서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다. 아사천과 한지위에 먹과 채색이 어우러...
복고적 기호의 감각적인 뉘앙스 - 정종미展 보자기 부인 2012.03.20
전통을 잇다: 현대 한국미술한국미술에 담긴 다양한 미적 가치와 사상, 기법, 표현방식 등을 전제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는 현대미술의 현장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정종미의 관심과 기호는 한국 전통미술의 방법론적 복원과 조형적 응용에 놓여있다. 작가는 전통적인 벽화와 불...
매화가 되고 싶은 마음 - 서미라展 매화꽃에 숨다 2012.03.20
전통을 잇다: 현대 한국미술한국미술에 담긴 다양한 미적 가치와 사상, 기법, 표현방식 등을 전제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는 현대미술의 현장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서미라는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매화를 그렸다. 구체적인 주변 풍경은 지워지고 슬쩍 산의 능선이나 대지,...
개성을 발휘하다,With 만화가 이현세의 ‘까치’-<까치와 함께하는 조선양반의 일... 2012.03.14
유년시절부터 즐겨 보던 만화가 이현세의 ‘까치’!‘까치’가 이번 전시를 통해 한복을 입은 캐릭터로 새롭게 등장하며 양반의 일생과 관련된 유물, 고문서와 함께 전시되면서 이현세 작가를 통해 조선시대 양반의 일생과 관련된 개성 넘치고 해학미 넘치는 만화로 탄생되었다. 고문서와 유물만을 진열해 놓음으...
새로이 단장되다-<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 회화실 교체전시>展 2012.03.06
국립중앙박물관의 서화관에는 풍속화, 초상화, 산수화, 화조·동물화, 사군자화, 궁중장식화와 민화 등 화목에 따른 다양한 회화작품이 존재한다. 상설로 전시하고 있는 서화관의 회화실은 모두 다섯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약 6개월마다 교체 전시를 진행한다.2012년, 임진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이 ...
그레이존 서화가에 대한 재조명-<윤용구 특별전> 2012.02.28
오랜 평화에 익숙해 급격하고 전면적인 사회적 패닉이란 것을 상상하기 힘들어지게 됐다. 천재지변 같은 것이 없지는 않지만 언제나 인재라고 우기고 있으니 논외이다. 어쨌든 전쟁도 그랬겠지만 100년전 한일 합방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오백년이나 지속되던 사회 제도나 시스템이 하루아침에 붕괴...
보물이라 어디보자-<雲龍呈祥(운룡정상) 임진년 특별기획전> 2012.02.21
시대가 바뀌면 말도 운명이 바뀐다. 왕희지가 남긴 편지글을 보면 대개 ‘희지 돈수(王羲之頓首)’로 시작된다. 만고의 서성에 도지사 겸 사령관 정도의 높은 벼슬에도 불구하고 그는 언제나 ‘저 희지가 머리 조아려 인사 올리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곤 했다. 1천7백년전 그의 시대에는 ‘머리를 조아린다...
근대 난죽화풍과 조우-<소호와 해강의 난죽>展 2012.02.08
입춘 무렵 닥친 추운 날씨에 오히려 어울리는 듯 느껴지는 난과 죽. 산속에 홀로 피어 남이 알아봐 주지 않아도 향기로운 삶을 구하고, 혹은 바람에도 부러지지 않고 꼿꼿이 서서 푸른 잎으로 겨울을 나는 그 품성은, 어려운 시기를 겪어나가는 이들에게 또는 가져야 할 덕목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빛을 ...
다시 한 번만 그 시절로-<서울반세기종합전3 [명동이야기]>展 2012.02.01
이랏샤이마세~(いらっしゃいませ)환잉꽝린! (欢迎光临)“어서 오세요” 보다 일본어와 중국어를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거리. 바로 2012년 명동거리의 풍경이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샵들과 꾸러미를 들고는 환한 표정을 짓는외국인 관광객들이 어느새 명동...
시련 속에 내재된 새로운 시선-<근대 채색인물화(近代 彩色人物畵)>展 2012.01.25
한국의 근대기는 일제강점이라는 커다란 시련을 겪은 시기이다. 그 이면에는 일본의 영향 아래 서구문화를 수용하면서 근대화가 이루어진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한 시대배경 속에서 근대의 인물채색화는 새로운 표현기법과 시선, 그리고 그 당시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근대...
<하정웅 기증전-순종황제의 서북 순행과 영친왕‧왕비의 일생>展 2012.01.18
황실문화는 TV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기에 관심을 끌기 마련이다. 여기에 ‘마지막’ 이라는 말이 덧붙여진다면 그 관심은 배가 될 수밖에 없는데,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과 왕비에 관한 전시가 진행중이라 눈길을 끈다. 영친왕비와 친분을 유지했던 재일교포...
그토록 바라고 또, 원했던!-<용, 꿈을 꾸다>展 2012.01.10
매년마다 새해가 되면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에 자연스레 관심이 간다. 새해를 맞이하기 이전부터 그 해에 해당되는 동물을 캐릭터로 한 상품들이 출시되며, 그 동물의 영특한 면을 부각시켜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 낸다. 특히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온 흑룡해라 하여 그와 관련한 마케팅이 진행 중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