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속화의 제목은 무엇일까? 2020.08.12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 1593~1652)는 17세기 프랑스 화가로, 그당시 유럽을 지배하던 매너리즘보다는 네덜란드 쪽이나 카라바조의 영향을 보이는 바로크 화가이다. 오랫동안 잊혀져 있다가 20세기 초에 재발견되어 현재도 나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그의 대표작들은 종교적 ...
용을 무찌른 이 기사는 누구일까? 2020.08.02
왕관을 쓴 여인이 줄을 잡고 있다. 이 줄은 익룡같이 생긴 괴물의 목에 연결되어 있고, 오른쪽 기사가 이 괴물을 창으로 찔러서 피가 흐른다. 배경은 너른 들판에 그믐달이 떠 있고, 왼쪽은 동굴 오른쪽 기사 뒤에는 태풍의 눈 같은 구름이 휘돌고 있다.백마탄 기사와 공주, 용과 관련된 유명한 이야기를 그린 ...
이 그림을 그린 바로크 시대의 화가는 누구일까? 2020.07.22
다른 사람의 상처를 손가락으로 후벼파고 있는 한 남자와 그것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을 그린 유화다. 짐작할 수 있듯이 왼쪽 흰 로브를 두른 상처입은 사람은 그리스도이고 이것은 성서 속의 이야기이다.십자가에 못 박혀 사망했던 예수가 부활한 다음의 일이다. 그 자리에 있지 않았던 제자 토마(혹은 도마Thom...
이 배는 어디로, 왜 인양되어 가는 중일까? 2020.07.01
최근 발표된 영국의 새로운 20파운드 지폐의 디자인에는 영국 낭만주의 풍경화가 J.M.W. 터너의 초상화와 풍경화가 포함되었다. 지폐 후면 터너 초상화 뒤에 있는 배경의 풍경화는 항구나 바다 빛과 색채를 풍성하게 담아내는 터너 그림의 특징이 잘 드러난 대표작이다. 2005년 BBC 라디오4가 실시한 여론...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이 사람의 직업은 무엇일까? 2020.06.23
얼음위에 포즈를 잡고 멋지게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세련된 검은색 모자를 쓰고 프록코트를 입고 팔짱을 낀 채, 살짝 옆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한쪽 다리는 우아하게 뒤로 뻗어 능숙한 스케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782년, 겨울의 런던에서 그려진 이 그림의 주인공의 직업은 무엇일까?---...
<떡갈나무 숲의 대수도원>과 짝을 이루는 그림은? 2020.06.17
폐허가 된 수도원. 잎을 다 떨어뜨리고 가지만 남은 커다란 떡갈나무가 고딕양식의 교회 잔해를 둘러싸고 있다. 땅에는 온통 눈이 덮인 한겨울인데, 십자가 묘비가 있는 무덤들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관을 이고 묘지를 향한다. 높은 곳에 초승달과 저물고 남은 햇빛이 눈에 반사되어 안개에...
엘 그레코, 화가 이름의 의미는? 2020.06.09
이 그림은 톨레도의 한 수도원 제단을 장식했던 제단화이다. 17세기 스페인 펠리페 2세의 궁중화가였던 엘 그레코의 작품이다. 하나님 주위에 천사들이 예수의 시신을 떠받치면서 비통에 젖어 있는데, 해부학적으로 고려된 신체 묘사를 보여준다.엘 그레코 <성 삼위일체 Holy Trinity> 1577...
누워있는 여인 누드가 그려진 순서는? 2020.06.03
16세기 초 베네치아의 화가들은 누드라는 새로운 주제에 집착하면서 유럽에 여성 누드 주제가 유행하게 했다. 다음의 네 그림은 전형적인 누드화 주제 중 하나인 ‘누워있는 여인’들로, 베네치아 르네상스 이후 루벤스,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고야, 앵그르, 쿠르베, 마네, 세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화가들이 그...
렘브란트의 이 작품에 후대 사람들이 붙인 제목은 무엇일까? 2020.05.19
절묘한 색채와 드라마틱한 명암 처리로 인물의 내면까지 묘사하는 네덜란드의 거장 렘브란트(1606-1669)의 만년작이다. 언뜻 보기에 그저 평범한 남녀의 그림인 듯한데 보면 볼수록 오묘한 분위기와 두 인물이 자아내는 감정의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워진다.한참이나 후배인 19세기 프랑스 화가 들라크루아가 "이...
이 남자가 이런 표정을 지은 이유는? 2020.05.13
17세기 전반기에 그려진 그림의 일부다. 한 남자가 인상을 쓰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전체 그림은 남자의 상반신이고 세로 47cm, 가로 35cm로 사이즈로 보아서는 초상화 같기도 하다.이 남자는 왜 이런 표정을 지었을까? 어떤 상황에서의 장면일까?---아드리안 브라우웨르 <쓴 물약The Bit...
벨라스케스는 평생 누드화를 몇 점 그렸을까? 2020.05.06
벨라스케스 <거울을 보는 비너스(비너스와 큐피드)> 1647-1651, 캔버스에 유채, 122.5X177cm 런던 내셔널갤러리이 그림은 17세기 스페인의 궁정화가 벨라스케스(Diego Rodríguez de Silva y Velázquez 1599-1660)의 <거울을 보는 비너스(비너스...
그리스 신화의 어떤 장면을 그린 것일까? 2020.04.29
저 멀리 해가 기울고 있는 바닷가를 그린 풍경화다. 평화로운 바다에 범선들이 떠 있고, 저 멀리 우묵한 항구에 붙어 있는 집들, 먼데 섬도 보인다.그런데 화면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전경이 가지는 존재감이 크다. 밭을 갈고 있는 농부의 모습인데 손바닥 만해 보이는 밭을 말이 끄는 쟁기로 엎고 있다.언덕...
수채화로 이 토끼를 그린 화가는? 2020.04.15
어린이들의 책 커버디자인이나 상품에도 많이 사용되는 사랑스러운 수채화 그림이다.서로 다른 방향으로 늘어선 곱슬거리는 토끼의 털, 밝고 어두운 색으로 얼룩덜룩한 것을 표현하는 가운데서도 빛이 비추는 정도의 차이를 미묘하게 표현하여 셰이딩하고, 다양한 색을 구사하면서도 자세한 관찰과 연구를 통해 텍스처를 자...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 중 보스의 자화상은? 2020.04.01
정치적, 사회적 불안이 만연한 곳에서는 사람들의 그런 심리를 반영하거나 위로하는 독특한 예술이 탄생하기 마련이다. 전염병, 속물들이 지배한 사회에서 이단적 종교 마저 들끓던 1500년 전후. 네덜란드의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 c.1460~1516)는 <쾌락의 정원>이라...
비너스 여신의 옆에서 춤을 추는 여인들은 누구일까? 2020.03.11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이끈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1445-1510)의 유명한 그림 <봄Primavera>이다. 아름다운 신들과 꽃들로 가득찬 화사한 이 그림은 한 가지 이야기를 그렸다기보다는 봄이 찾아오는 과정을 알레고리로 표현하면서 아름다움을 찬미하기 위한 것이었다.맨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