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홍콩] 요절 천재화가 매튜 웡의 <더 로드> 시작가 40억 원 2023.03.23
매튜 웡(Matthew Wong, 1984-2019), The Road, 2018, oil on canvas, 177.8x152.4cm2023년 3월 30일필립스 홍콩 20세기 & 컨템퍼러리 이브닝세일추정가 2,400만~3,500만 홍콩달러 (한화 약 40억~58억원)2020년 경매에 등장한 이후...
[서울옥션] 청화로 모란꽃과 넝쿨 무늬가 그려진 삼층 백자 찬합 2022.06.15
맛있게 먹을 사람을 생각하며 음식을 정갈하게 담아 가지고 나가는 발걸음은 즐겁다. 층층이 음식을 담아 옮기는 용도의 그릇 찬합은 여러 재료로 만들어져 사용되어 왔으나 이제는 편리한 플라스틱 락앤* 밀폐용기로 대체되어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28일에 열리는 미술품 경매에 조선시대 백자청화 찬합이 올라왔다....
[소더비 홍콩] 우관중의 홍매, 추정가 약 190억 원 (4.27) 2022.04.24
Sotherby’s Hong Kong 2022.04.27Property from an Important Private Asian Collection | 亞洲重要私人收藏Lot.1038우관중 (Wu Guanzhong 吳冠中, 1919-2010) <홍매(Plum Blossoms 紅梅)> 1973년,...
[케이옥션] 노송을 쪼는 딱따구리 (3/23) 2022.03.16
케이옥션 3월 23일 메이저경매Lot. 109작자미상 <탁목삼매> 종이에 먹, 20.5x40.5cm추정가 2,500만 ~ 3,500만 원잘 보면 노송의 상단에 딱따구리 한 마리가 나무를 쪼고 있다. 딱따구리가 소나무를 쪼는 데 열중한 ‘탁목삼매(啄木三昧)’ 주제의 그림으로 심사정 등의 것이 전...
[케이옥션] 좌우 대조적인 분위기의 남농 산수화 - 강, 산과 소나무밭이 있는 풍... 2022.01.26
간송 국보 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옥션의 올해 첫 메이저 경매(1월27일)의 고미술 파트 중에는 남농 허건(1907-1987)의 <계산만송도> 같은 전통 회화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남농 젊은 시절의 차분한 산수화로 할아버지 소치 허련을 이어 문인화 분위기를 놓지 않으면서도 광활하고 고즈넉...
[칸옥션] 날밤 새는 부인을 부엉이로 묘사한 김기창의 <화가 난 우향> (12.1... 2021.12.15
제21회 칸옥션 미술품경매 Lot. 097운보 雲甫 김기창 金基昶 1913-2001 <화가 난 우향> 종이에 수묵담채, 85.3x69cm추정가 2,500만 ~ 6,000 만 원지난 겨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멋지게 회고전이 열리면서 '김기창(1913-2001)의 아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
[서울옥션] 김득신이 그린 꾀꼬리와 제비, 버드나무와 복사꽃 2021.12.13
풍속도로 유명한 긍재 김득신(金得臣, 1754~1822)의 화조도이다. 김득신은 김홍도의 후배 화원으로 정조 때 수원 화성을 다녀오던 궁중의 행렬도 대작을 그리는 데 참여하는 등 활약했으며, 아저씨뻘인 김응환 등을 이어 개성 김씨 화원 집안의 화맥을 이어갔다.경매에 등장한 출품작은30.5☓34.3cm의 ...
[마이아트옥션] 두 폭의 경직도 (11.25) 2021.11.24
11월 25일 제42회 마이아트 옥션 메이저 경매에 두 폭의 경직도가 출품됐다.Lot. 14 작자미상 <경직도대련> 족자, 비단에 수묵담채, 각 127.5x50cm추정가 2,000만 ~3,000만 원먹을거리와 입을거리를 위해 노동을 하는 백성들은 일년 내내 시기에 따라 해야 할 일이 있었다. ...
[칸옥션] 윤덕희의 고사인물화 <월야관수> (10.01) 2021.09.29
보름달이 커다랗게 떠오르는 밤, 바위에 기대어 물을 내려다보는 고사관수 도상이다. 이 그림을 그린 윤덕희尹德熙(1685~1766)는 공재 윤두서恭齋 尹斗緖(1668~1715)의 장남으로 화업에 있어서 아버지의 영향이 컸고, 이를 다시 아들 윤용尹傛(1708~1740)에게 전해주는 다리 역할을 했다는 것만...
[칸옥션] 고송유수관도인 이인문의 대폭 산수화 한 점 (6.24) 2021.06.23
김홍도와 동갑 친구면서 조선 후기 화단의 중심이 됐던 고송유수관 이인문(1745-1821)의 대형 산수화 한 점이 24일 열리는 제19회 칸옥션 미술품경매에 등장했다.자비대령화원으로 활동하기도 하고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남긴 이인문. 뛰어난 기량으로 자신만의 화법을 만들어간 그의 화풍이 많이 드러난 작품...
[서울옥션]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 두 점 (6.22) 2021.06.11
Lot. 243 겸재 정선(鄭歚 1676~1759) <동작진(銅雀津)> 비단에 수묵 담채 32.3☓21.8cm추정가 1억 5천만 ~ 3억 원현 동작대교 남단 근처였던 한강변 나루터 동작진을 그린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가 22일 열리는 서울옥션 메이저 경매에 출품됐다. 강의 북쪽 위에서 내려다본...
[서울옥션] 해강 김규진의 총석정절경도 초본(6.22) 2021.06.09
해강 김규진 <해금강총석도> 1920년, 종이에 먹과 채색, 335.3x37.0cm부분1917년 창덕궁 화재 이후 재건 공사 때, 왕의 집무실 등으로 사용되던 희정당 등 일부 전각을 벽화로 장식하는 작업이 추진됐다. 1920년 서화연구회를 맡고 있던 김규진에게 희정당에 금강산 그림의 벽화 의뢰...
[케이옥션] 배렴의 <설악 영봉> 대형 화면에 펼쳐진 설악의 봉우리(5.26) 2021.05.26
제당 배렴(1911-1968)은 이상범의 청전화숙 출신으로 1929년부터는 서화협회 전람회에 출품하고, 1930년부터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 입선을 받는 등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상범의 영향으로 향토적인 풍경을 묘사한 수묵담채의 산수화를 그리다가, 화숙을 벗어나면서 점차 온화한 필치의 자신만의 화풍을...
[서울옥션] 화승 철유喆侑가 그린 한신의 고사 2021.04.23
사마천의 『사기』 중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은 회음 사람 한신韓信에 대한 이야기다. 초나라 항량·항우를 섬겼다가 버림받고 한나라 유방의 수하가 되어 대장군에 이른 무인인데, 가난하고 인정받지 못하던 젊은 시절 시비를 걸어오는 시정잡배의 가랑이 밑을 태연히 기어나갔던 유명한 일화가 잘 알려져 있다. 금의환...
[서울옥션] 네 마리의 서수가 새겨진 청화백자 투각 필통 2021.04.14
4월 27일(화) 4시에 열리는 서울옥션 고미술파트에 올라온 청화백자 투각 서수문 필통이다.조선 후기에는 다양한 기법의 백자 필통이 나타나는데, 문인 문화, 골동의 애호의 교집합으로써 필통은 딱 적당한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바깥면 네 방향에 상서로운 동물들을 투각하여 화려함을 더했고, 곳곳을 청화로 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