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위에 앉아있는 이 인물은 누구인가? 2023.03.15
수염이 허연 어르신이 중심인물임이 분명하다. 그를 둘러싸고 네 명의 남자가 앉아 있는데 한 명은 거문고 같은 악기를 들고 있다. 얼굴에 보일락말락한 미소를 띠고 있는 이들 가운데 향로에서는 향이 은은히 피어오르고, 조용히 서 있는 시동들도 경건하고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이들이 ...
세 사람의 공통점은? 2023.02.22
다음의 그림들은 각각 1708년생, 1753년생, 1825년생 화가의 그림이다.시대도 차이가 나고, 신분도 조금씩 다르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보여주지만, 그림을 그린 세 사람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그림을 그린 세 화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위 세 그림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1. 윤용 종이에 먹...
주자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렸던 이 그림은? 2022.12.28
퇴계 이황의 제자였던 정구는 어떤 그림을 보고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한가할 때 가끔 한 번씩 열어보노라면 내 몸이 외진 조선 땅, 사백 년 뒤에 살고 있다는 현실을 잊어버리게 된다. 저 사백 년 전 매일 주자 선생을 모시고 도(道)를 강론하면서 이곳에서 노래부르며 생활하던 사람들의 그 기상과 흥취는...
비싸게 팔린 그림들 2022.11.21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던 그림은 현재까지 다빈치가 그렸다고 하는 <살바토르 문디>. 얼마전 내한했던 사우디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의 요트에서 본 적이 있다는데, 다빈치의 진품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논쟁적 작품이다. 탑 레벨에서 미술품의 가격은, 중동을 비롯한 몇몇 엄청난 ...
압도되는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 가진 이 미적 범주는? 2022.10.11
터너의 휘몰아치는 바다 그림 앞에 섰을 때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 외에도 “압도되는”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느낌은 조용한 공간에서 마크 로스코의 대형 색면 추상을 볼 때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다. 회화적이거나 마냥 아름다운 것과는 대조적인 이 감정은 경외심, 어쩌면 약간의 공포를 포함한 본능...
버스를 타고가는 여성 승객을 그린 이 화가는? 2022.07.13
이 깔끔한 그림은 1890~1891년에 제작되어 이 작가의 첫 개인전(1891년)에 소개된 10종 다색판화 연작 중 한 작품이다. 이 판화 연작들은 일상적인 모습의 여성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버스를 타고 아기를 데리고 가는 두 명의 여성 승객 뒤로 다리의 모습이 보인다.인상주의자들의...
바지유의 <작업실> 중 바지유 자신의 모습을 그려 준 화가는? 2022.06.15
장 프레데릭 바지유Jean Frédéric Bazille가 1870년에 자신의 작업실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바티뇰 지구 콩다민 거리에 있던 그의 작업실에는 노상 친구들이 들락거렸다. 대개는 당시 아직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던 인상주의 화가와 예술가들이다.장 프레데릭 바지유 <콩다민가 작업실S...
한 화가는 이겨냈지만 다른 화가는 끝내 이겨내지 못했던 것 2022.04.13
왼쪽 그림이 그려졌을 당시 화가는 결혼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아내가 임신을 하고 있던 때였다. 그러나 곧 찾아온 불행으로 인해 그림에서 꿈꾸던 평화로운 가족의 모습은 이루지 못했다.반면 오른쪽 그림을 그린 화가는 그 시대의 같은 고통을 극복하고 살아남아 노년까지 많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두 그림이...
풍속화가 그려진 순서는? 2022.02.23
삶의 모습을 그린 풍속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준다. 서양에서 풍속화는 신화나 종교 그림에 비해 대접받는 그림은 아니었지만, 대중적으로는 인기를 끌었고, 특정 시기에는 장식으로서 유행을 하기도 했다.다음 그림들은 유럽에서 그려진 풍속화들이다. 가장 이른 시기에 그려진 것...
이 정물화에 대한 맞는 설명은? 2022.01.09
이것은 어떤 그림의 일부이다. 이 그림에 대한 내용 중에서 맞는 것을 모두 고르면?① 프랑스 화가의 그림이다.② 19세기 그림이다.③ 유화이다.④ 화가는 그로테스크한 판화를 많이 남겼다.⑤ 화가는 생물학에 관심이 많았다.---이 그림을 그린 화가 오딜롱 르동(Odilon Redon, 1840~1916)은...
보나르와 뷔야르 등이 속해 있던 이 그룹은? 2021.12.29
후기 인상주의와 현대미술의 다리가 된, 이들은 누구일까?피에르 보나르와 에두아르 뷔야르, 1867년, 1868년생의 이 두 프랑스 화가들은 20세기에도 많은 활동을 했지만 미술사에서 이들을 구분하자면 20세기 현대 미술에 속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들은 1888년 퐁타방에서 고갱을 만나 그에 깊은 감화를...
한 화가가 자신의 아들을 그린 그림이다. 누구일까? 2021.12.14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한 사람의 초상화이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여러 배경에 다양한 복장으로 자신의 아들을 그렸다. 다른 이의 주문으로 그려지지 않은 자신의 의도로 그린 그림이며, 그가 모델에게 주는 시선에는 애정과 걱정을 담았음이 느껴진다.다소 우울한 느낌을 주는, 스스로도 유사한 자화상을 많이 남기...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아이디어는 누가 낸 것일까? 2021.11.24
이 그림은 19세기말, 폴 고갱Paul Gauguin(1848-1903)이 그린 자화상이다. 제목은 <에밀 베르나르의 초상이 담긴 자화상(레미제라블)>. 좌측의 큰 얼굴이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의 모습을 한 자화상이고, 오른쪽에 작게 그려진 얼굴은 에밀 베르나르Émile Bernard(1868-1...
이러한 그림이 발달했던 나라는 어디일까? 2021.10.12
17세기 유럽의 정물화가 발달했던 한 나라에 유행했던 그림이다. 보기 힘든 이국적인 물건과 사치스러운 음식 등 호화로운 정물을 특정 유형으로 그렸는데, 매우 정교해서 현실을 최대한 닮게 그렸다. 이런 그림을 위해 화가들은 자연의 빛을 연구하여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완벽한 원근법을 공부해 구현하고, 금...
이것은 누구의 머리일까?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2021.09.25
한 젊은 여인이 장식이 있는 나무판 같은 것 위에 잘려진 사람의 머리를 얹어 들고 있는 그림이다. 그로테스크한 모습이지만 한껏 아름답고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듯한 이 그림에서 머리가 잘려 죽게 된 이 사람은 누구일까?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누구일까?----귀스타브 모로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