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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사람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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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그림들은 각각 1708년생, 1753년생, 1825년생 화가의 그림이다. 
시대도 차이가 나고, 신분도 조금씩 다르다. 저마다 다른 개성을 보여주지만, 그림을 그린 세 사람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림을 그린 세 화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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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세 그림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1. 윤용 <협롱채춘> 종이에 먹, 21.2×27.5cm, 간송미술관
2. 김용행 <심매도尋梅圖> 종이에 먹과 담채, 28.6×41.5cm, 선문대학교박물관
3. 전기 <석림강정石林江亭> 종이에 먹, 24.5×26.8cm, 간송미술관 

첫 번째 그림의 화가 윤용(1708년~1740년)은 32세, 두 번째 그림의 화가 김용행(1753년~1778년)은 25세, 세 번째 그림의 화가 전기(1825년~1854년)는 29세에 세상을 마감했다.
정답은 ‘요절 화가’ 라는 것.

윤두서의 손자 윤용과 추사의 제자 전기는 유명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김용행은 그에 비해 덜 알려진 편이다. 

김용행(金龍行, 1753년(영조 29)~1778년(정조 2))은 김수항의 증손자, 김창업의 손자, 김윤겸의 둘째 아들이다. 안동(장동) 김씨 명문가 출신이지만 서자의 자손(김윤겸이 김창업의 서출)이다. 남공철(南公轍)의 『김순필용행전(金舜弼龍行傳)』에 의하면 아주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려 아버지가 직접 지도를 했다고 한다. 자라서 이덕무, 유득공, 박제가 등과 친하게 지내고 교유했는데, 안타깝게도 지병으로 26세로 요절했다. 성격이 조금 괴팍하고 고집이 셌던 것 같고 산천을 유람하며 다녔으며, 그가 퉁소를 불면 그 소리가 너무 비장하여 듣는 사람이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위의 심매도 외에 <노송궁천도(露松窮泉圖)>(간송 소장), <위암박주도(危巖泊舟圖)>(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 등이 전하고 있다. <노송궁천도>에 강세황과 서직수의 화평이 적혀 있다.
SmartK C. 관리자
업데이트 2024.11.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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