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드러난 난. 이 <노근묵란도>는 누가 그린 것일까요? 2016.04.29
이 묵란도는 크게 두 무더기의 난을 양쪽 위아래로 배치시킨 구도입니다.윗부분의 난은 뿌리가 노출된 것을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중국 남송 말의 정사초(鄭思肖 ? ~ 1332)의 고사에서 따온 것입니다. 나라를 잃으면 난을 그리되 뿌리가 묻혀 있어야 할 땅을 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이 그림도 나라를...
누구의 초상일까요? 어떤 것이 자화상일까요? 2016.04.19
두 그림의 얼굴이 거의 같습니다. 이 사람은 조선 후기의 유명 서화가이자 평론가라 할 수 있는 강세황(姜世晃, 1713~1791)입니다. 왼쪽은 이명기가 그린 그의 초상화, 오른쪽은 자신이 그린 자화상입니다.이명기, 강세황 초상,비단에 색, 94x145.5cm, 국립중앙박물관(진주강씨 백각공파 종친회),...
민화 문자도-이 글자들은 무슨 의미일까요? 2016.03.28
민화의 한 영역으로 문자도가 있습니다. 글자에 그림을 입혀 양식화한 것인데, 특히 윤리적인 내용을 담은 경우가 많아서 윤리문자도라고도 합니다.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문자도로 이 효제도가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글씨를 쓴 것일까요?--------이 여덟 글자는 각각효(孝), 제(悌), 충(忠), 신(信),...
이곳은 서울의 어디일까요? 그린 사람은 또 누구일까요? 2016.03.15
이곳은 서울의 한 지역을 그린 것입니다.어디일까요? 그린 사람은 또 누구일까요?====================이 그림은 영조 26년(1750)경 겸재 정선이 그린<창의문>입니다.비단에 담채, 29.3×33.5㎝,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창의문은 한양 도성의 4개 소문(小門) 중 서북문에 해당...
화원시험에서 최고배점 과목은? ①산수 ②화초 ③대나무 ④인물 ⑤동물그림 2016.02.16
조선시대 도화서 화원을 뽑는 시험에서 가장 배점이 높은 과목은?①산수 ②화초 ③대나무 ④인물 ⑤동물그림화원 선발 실기고사를 ‘시취’라고 했습니다. 이 시취에 응하는 사람은 죽(竹), 산수, 인물과 영모, 화초 둥에서 두 가지를 택하여 시험을 치게 되어 있었는데, 그 규정에 대하여 경국대전에는 다음처럼 나...
소상팔경 중 어떤 장면일까요? 산시청람? 연사모종? 평사낙안? 강천모설? 2016.01.19
소상팔경 중 어떤 장면일까요?산시청람/ 연사모종/ 원포귀범/ 어촌석조/ 소상야우/ 동정추월/ 평사낙안/ 강천모설조선에서 유행했던 소상팔경의 화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산시청람(山市晴嵐) : 산 위 마을의 맑은 저녁 기운 연사모종(煙寺暮鐘) : 해질녘 산사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 원포귀범(遠浦歸帆) : 어촌에...
이인문의 <송하한담도>에 함께 써 있는 글씨는 누구의 것? 2016.01.12
이인문의 <송하한담도>에 함께 써 있는 글씨는 누구의 것일까요?이인문 《송하한담도》109.3x57.4cm 1805년 국립중앙박물관================================<송하한담도>는 소나무 아래에서 한가롭게 얘기를 나눈다는 제목의 그림으로, 이인문이 그림을 그리고...
까치호랑이가 주로 그려지는 시기는? 탄생? 결혼? 삼복? 연말연시? 2016.01.05
까치는 기쁜 소식, 호랑이는 잡귀를 물리쳐주는 벽사의 의미입니다.그렇다면 이 그림은 언제 주로 그려졌을까요?==================너무 쉬웠는지요? 정답은 연말연시입니다.설날의 방매귀 행사, 즉 귀신을 쫓기 위한 행사 중에 이른 새벽 대문간에 처용 종규, 닭, 호랑이 등을 붙이는 풍속이 있었습니...
조선후기에 자주 그려졌던 수퍼히어로,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2015.11.24
이인상, <검선도>, 종이에 수묵채색, 96.7×62cm, 국립중앙박물관정답은 "여동빈呂洞賓"입니다.예나 지금이나 유행하는 캐릭터가 있어서, 조선 후기 화단에서 검선 ‘여동빈呂洞賓’이 곧잘 그려지곤 했습니다. 여동빈은 당나라 때의 실존인물로, 어릴 때부터 총명하였으나 시험 운은 없었던지 과거에...
안개가 자욱한 습한 느낌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러한 산수화를 "○○산수"라 부른다 2015.11.16
위 세 그림은 각각 이장손, 서문보, 최숙창 이라는 15세기 후반경 조선의 화가들이 그린 산수도입니다. 이 그림들을 보면 공통적인 부분이 눈에 띕니다.붓을 옆으로 뉘어 찍은 점들을 이용하여 산과 나무를 표현하고비온 뒤나 안개가 자욱한 습한 느낌을 주는 분위기를 자아내지요.이런 산수화는 중국 송나라 때의 ...
맨드라미와 여치가 그려진 이 그림의 화가는 누구일까요? 2015.11.03
-------------------------고운 빛깔의 맨드라미와 여치를 솜씨있게 그린 이 그림은 표암 강세황의 화훼 화첩 중 한 폭입니다.낙관에 ‘정유춘 위유수사(丁酉春爲有受寫)’ 라고 써 있어, 이 그림이 정유년(1747년, 35세) 봄에 그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맨드라미는 8월이 되어야 꽃을 ...
조선시대 풍속도 <자리짜기>를 그린 화가 두 사람은 누구와 누구일까요? 2015.10.27
조선 후기에 많은 풍속도가 그려졌습니다. 특히 자리를 짜는 모습을 그린 이 두 점의 작품은 풍속화로 이름을 날렸던 두 사람이 각각 그린 것입니다. 각각 누구의 그림일까요?--------------------위의 그림은 긍재(兢齋) 김득신(金得臣)의 것이고, 아래 그림은 단원 김홍도의 그림입니다. 김득신(...
이 쓸쓸한 정경의 그림은 화가가 몇 살 때 그린 것일까요? 2015.10.23
오늘의 퀴즈는 화가의 나이 맞히기 입니다~아래 그림은 1849년, 조선 후기의 화가인 전기田琦에 의해 그려진 것입니다.그 화가가 몇 살때 그린 것일까요?그림이나 화가에 대하여 알고 계신 분은 쉽게 푸실 수 있을 테지만화풍과 그림 분위기를 보고 화가의 나이를 짐작해 보세요~① 10대 ② 20대 ③ 30대 ...
이 초상화의 인물이 한 쪽 눈을 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5.10.19
이 초상화의 인물이 한 쪽 눈을 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① 벌에 쏘여서 ② 괴한의 습격 ③ 자기가 찔러서 ④ 선천적 장애-----------------정답은 3번. 자신이 스스로 찔러서 애꾸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조선말기의 화가 이한철이 그린 호생관 최북(1712-1786)의 초상화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