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옥션] 이인문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을 산수화 한 점 2018.06.18
화폭으로 묶여져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는 그림으로 화제나 이인문의 낙관은 없으나 그의 정교한 솜씨가 잘 드러나 있는 산수화이다. 傳 이인문(李寅文, 1745-1821)<추야방우秋夜訪友> 종이에 수묵담채, 24.4x43cm 추정가 25,000,000-50,000,000원쓸쓸한 가을의 정경 가운데...
[칸옥션] 남나비의 소품 2018.06.18
나비를 잘 그렸던 남계우의 소품이다. 세로로 한뼘보다 조금 큰 정도로 작은 그림으로, 세 마리의 나비가 단정한 색감으로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일호 남계우(一濠 南啓宇, 1811-1890) <호접 蝴蝶> 종이에 채색, 22x11.2cm, 액자/종이상자, 추정가 1,500,000-4,000,000...
[서울옥션 홍콩] 인간을 화두로, 황용엽 <무제> 2018.05.23
LOT 25. 황용엽 Untitled 162x131cm 1987년작 추정가 230,000-370,000 HKD (30,000,000-50,000,000원)단색조 회화가 주류를 이루는 해외의 한국미술 리스트 중 독창적 미술세계를 보여주었던 원로 작가 황용엽의 100호 작품이 포함됐다.1931년 평양에서 출...
[서울옥션 홍콩] 조선 백자로서는 드문 올오버 문양의 청화 사각병 2018.05.21
일본에서 출품된 청화백자 병이다. 조선후기 청화백자의 주병은 셀 수 없이 많이 제작됐다. 궁중은 물론 사대부 그리고 부유한 평민들에 이르기까지 애용도가 높았다. 그 가운데한급 높이 인정 받았던 것이 각 병이다.둥근 병보다 월등히 높았던 제작의 난이도 때문이다. 각 면이 바르게 서있기 위해서는 아래쪽 두께...
[서울옥션 홍콩] 영지, 모란, 학 등 부귀 장수 문양 가득한 화각함 2018.05.21
화각 공예는 쇠뿔 사용한 실내가구 공예의 하나이다. 우선 쇠뿔을 종잇장처럼 엷게 펴 투명하게 만든다. 그리고 뒷면에 채색을 해 작은 목가구 위에 덧붙여 완성한다. 나전칠기와 쌍벽을 이루는 대표적인 장식 공예로 왕실을 중심으로 섬세한 의장이 계승돼왔다. 하지만 복잡한 제조 과정은 물론 보존상의 어려움...
[서울옥션 홍콩] 일제가 편찬한 조선고적도보 완질 2018.05.21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는 1909년 9월 세키노 다다시(關野貞 1867-1935) 등이 조선총독부의 후원 아래 행했던 조선의 옛건축물 조사가 바탕이 돼 시작됐다. 그후 이사업은 이후 벽화를 비롯해 서화, 도자기, 공예 등으로 확대돼 1935년까지 계속되며 전체 15권의 도록으로 발간됐다. ...
[K옥션] 오치균의 감 2018.05.16
근현대 한국화가의 인기 작가 중 한 사람인 오치균의 감 시리즈가 이번 K옥션 경매에 두 점 출품됐다. 경매에서 매번 몇 점씩 볼 수 있는 그의 토속적이면서 세련된 작품 들 중 하늘을 배경으로 나뭇가지에 매달린 "감"을 그린 그림은2010년 전후로 작가가 몰두했던 제재로, 작가에게 고향의 가난을 연상시키며...
[케이옥션] 유려한 행서로 유명한 정약용의 단정한 해서 시고 2018.05.16
다산의 글씨는 약간 삐침이 있는 유려한 행서가 유명하다. 주로 편지글로 많이 소개돼 있다. 반면 정자로 쓰는 해서는 거의 알려진 예가 없다. 이 글씨는 문중 어른에 보내는 시 한편으로 그의 단정한 해서체를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시고 31x41.8cm 추정가 1000만-2000만원 ...
[케이옥션] 한말의 풍속화가 김준근이 그린 과거 합격자의 삼일유가(三日遊街) 2018.05.16
과거에 합격한 사람이 삼일유가, 즉 삼일 동안 스승과 선배를 찾아다니며 인사드리는 행사를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출신(出身)은 새로 과거에 합격한 사람을 가리키고신례는 첫 인사이다.김홍도가 그린 것이라고 전하는평생도에 ‘삼일유가’라는 小타이틀로 이와 같은 소재를 그린 것이 처음 보인다. ...
[케이옥션] 내부에 문갑 형식을 덧댄 주문제작 강화반닫이 2018.05.16
반닫이는 신분 계층의 구애 없이 사용했던 다용도의 수납가구로, 장과 농보다도 필수적인 혼수용품으로 각 가정마다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었던 보편적인 가구였다. 이러한 반닫이는 각각의 지방에 따라 장석의 형태, 기형, 장식들이 다르게 나타난다. 본래 왕실용 반닫이를 강화도에서 제작하였기 때문에, 여타 ...
[케이옥션] 물결무늬가 특징인 제주 문자도병풍 2500만원 2018.05.14
산을 하나 넘으면 반닫이 형태가 달라지는 것처럼 민화도 지방색이 있다. 제주도 민화는 제주도 도내에서만 제작돼 쓰인 것으로 육지 민화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우선 다른 점은 획 안에 대개 물결 문양이 그려져 있다. 둘째는 문자도 아래 위에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사당이나 제상(祭床)을 그려 넣기도...
[케이 옥션] 자손번영, 과거급제 바란 12폭 연화도 3억원에 2018.05.14
케이옥션이 5월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개최하는 5월경매에 조선후기에 그려진 <연화도蓮花圖> 병풍 한 점이 출품된다. 12폭 연결병풍으로 된 이 <연화도>는 오른쪽 폭에는 연꽃과 원앙이 그려졌고 왼쪽에는 백로 한 쌍이 크게 그려져 있다. 원앙과 백로는 각각자손 번영...
[서울옥션] 심플하고 간결한 비례가 발군 2018.04.23
고려는 말할 것도 없이 불교 나라였다. 왕의 직계가족 역시 다수가 출가했다. 이들은 왕가의원찰(願刹)을 맡아 꾸리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들이 주재한 사찰은 궁중 못지않은 정성과 비용을 들여 화려하고 장엄하게 치장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금동칠층소탑(金銅七層小塔) 높이 33cm, 추정가 20...
[서울옥션] 분명한 선에서 고려전기 건실한 솜씨 그대로 2018.04.23
경매에서 보기 쉽지않은 불교미술품이다. 고승들이 짚고 다니는 석장(錫杖)의 머리를 꾸민 장식이다. 석장은 나무로 된 지팡이로 위쪽에 이런 장식물에 고리를 다는 것이 보통이다. 고리는 대여섯 개가 달려 석장 자체를 육환장(六環杖)이라도부르기도 한다. 이 지팡이는 짚고 다니면 고리가 부딪쳐 저절로 ...
[서울옥션] 백자 쌍이배 닮은 보성産 분인(分引) 제기잔 2018.03.06
독특한 형태의 잔이다. 굽이 높고 술잔처럼 몸체가 안쪽으로 쏠려 올라간 가운데 다시 구연부가 밖으로 벌어졌다. 그 위에 두툼한 손잡이 두 개가 양쪽에 달려있다. 손잡이가 없었더라면 그냥 술잔이나 찻잔이 될 만했다. 하지만 손잡이가 있는 이상 제기 잔이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백자 쌍이배(雙耳盃)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