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는 장면일까? 2019.09.25
가마를 타고 있는 양반님네 주위로 남녀가 가득한데, 두 사람이 가마를 향해 엎드려 서로 이야기하고 있고, 가마 앞쪽에서는 갓을 쓴 사람이 엎드려 무언가를 종이에 적고 있다.이것은 무엇을 하는 장면일까?--------------------위의 그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김홍도의 행려풍속도 병풍 중 한 ...
이것은 어떤 책에 들어간 삽화일까요? 2019.09.16
백성들을 교화하기 위해 세종 시대에 목판으로 편찬한 책 중 삽화로 들어간 장면들이다. 하나는 부부가 아이를 땅 속에 묻으려다가 땅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마당에 무릎 꿇고 앉아 자신의 손가락을 스스로 칼로 자르려는 장면이다.둘은 서로 다른 이야기인데, 이처럼 어떤 목적에 의해 이야기...
무엇으로 그린 그림일까요? 2019.09.02
여기 평범해 보이는 산수화 한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산수화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그려졌는데, 일반적으로 쓰는 붓 대신 다른 것을 사용했습니다. 무엇으로 그린 그림일까요?지본담채, 90.3x36.4cm 국립중앙박물관-------이 그림은 태생이나 행적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조선 후-말기의 화가 오...
산수화의 원근법, 삼원법(三遠法)은 각각 무엇일까요? 2019.08.26
동양의 산수화를 그릴 때 공간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전통적인 방법이 있습니다.정선 <하경산수도> 비단에 수묵, 179.7x97.3cm, 국립중앙박물관높은 산의 웅장함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아래에서 올려다보듯이 그리고, 들판 너머에 있는 산은 정면으로 그려 광활한 공간을 나타내고, 높은 곳에...
그림을 그린 사람에 대한 설명이 아닌 것은? 2019.08.12
<주중시선酒中詩仙> 종이에 담채 18x24cm, 간송미술관다음 중에서 위 그림을 그린 사람에 대한 설명이 아닌 것을 하나만 고르세요.① 서화협회 회장을 역임했다.② 김옥균을 암살하기 위해 일본에 파견됐다.③ 동생은 종두법 시행의 선구자였다.④ 한국인 최초로 고종 어진을 사진촬영했다.⑤ 유화를 ...
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2019.08.05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없는 조선시대 18세기 후반의 그림입니다.화면의 상단에는 넓은 다리 같은 곳 위에 천막이 쳐 있고 관료처럼 보이는 신하들이 가운데 상석을 향해 앉거나 서 있습니다. 이를 지키는 군사들도 보입니다.다리 아래쪽에는 곳곳에 깃발이 꽂혀 있고 사람과 소가 짝을 이뤄서 써레질을 하고 있는 것...
오이와 짝을 맞추고 있는 '벌레'는? 2019.07.30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신사임당(1504-1551)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화훼초충도 병풍이 있습니다.병풍에 포함된 8폭의 초충도 모두, 화면 중앙에 두어 가지의 식물을 배치한 후,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풀벌레와 작은 동물을 그려 넣어 안정감 있는 구도를 가집니다.여덟 폭의 그림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식...
어떤 목적에서 그려진 그림일까요? 2019.07.17
아래의 두 그림은 조선시대에 주로 왕의 명에 의해 그려지게 되는 같은 주제의 그림입니다.傳 송민고 <빈풍칠월도> 국립중앙박물전傳 정홍래 <빈풍칠월도> 국립중앙박물관어떤 목적으로 그려진 것일까요?① 사계절 자연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② 백성들에게 효도를 권장하기 위해③ 백성의 농사 노고...
김두량의 삽살개에 써 있는 글씨는 누구의 것? 2019.07.03
많이 알려져 있는 김두량의 개 그림입니다.화면에 꽉 차도록 탐스러운 털을 휘날리며 컹컹 짖고 있는 바둑이 개 한 마리가 그려져 있는데, 그림의 상단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씌어 있습니다.김두량(金斗樑, 1696~1763)<삽살개〉1743년, 종이에 수묵담채, 35×45㎝, 개인柴門夜直 是爾之任如何途上...
김창흡이 사랑했던 이 장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2019.06.25
김창흡(1653-1722)은 유명한 좌의정 김상헌의 증손자에, 영의정 김수항의 셋째아들입니다. 위세 드높던 안동 김씨 집안의 수많은 형제들 중 한 사람인데, 영의정에 오른 큰형과 달리 벼슬을 하지 않고 평생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를 짓고 학문에 몰두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성리학과 문장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전해지는 작품 대부분이 일본에 있는, 이 화원은 누구일까요? 2019.06.18
때는 1764년 2월. 에도 인근의 절 세켄지淸見寺에 조선에서 온 통신사 일행이 방문했을 때 주지 간레이 슈닌關棙主忍은 다음과 같이 쓴 편지를 전달합니다.조선국 삼사에 삼가 사룁니다. 담와 홍공(1748년에 정사로 왔던 홍계희)이 말씀하시길, “淸見寺는우리나라 낙산사와 비슷하다”고 하였는데, 동떨어져 그...
산수화의 구도에서 특히 중요했던 이것, 무엇일까요? 2019.06.10
옛 그림, 특히 산수화의 구도에서 특히 중요했던 이것, 무엇일까요?한 글자로 된 한자입니다.이것 ‘○’은/는 일종의 운동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고자 하는 기운이거나 내려오는 기운이거나, 수그리거나 비약하는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을 보면 어떤 것은 친근하고 어떤 것은 위압적인 그것...
이 그림은 어떤 임금의 친위부대 건물일까요? 2019.05.29
위 아래로 길쭉한 이 그림은 어떤 집을 위에서 내려다본 것처럼 그린 그림입니다. 공간이 세 개로 나뉘어져 있고, 건물의 세세한 모습 아래에 그 명칭이 적혀 있고, 작고 큰 연못에는 연꽃도 그려 넣었습니다. 연못 주위에 심어진 나무들은 수종을 알아볼 정도로 명확하게 그렸고, 우물의 위치, 측간과 그 아래를...
이 그림은 어떤 사건을 그린 것일까? 2019.05.22
중앙 약간 상단, 그리고 왼쪽 하단에 둥글게 벽을 두른 성(城)이 보입니다.내부에 건물이 몇 채씩 있고, 성벽 위에 군사인 듯한 사람들이 둘러 서 있습니다.그 바깥쪽에는 성벽을 에워싼 다른 복장의 군사들이 성벽을 향해 무기를 겨누고 있습니다.성이 물가에 있는 것인지 흰 돛을 단 배들이 성을 향해 늘어서 ...
이 그림의 오른쪽에 나란히 그려진 그림은? 2019.04.22
망건을 쓰고 안경을 걸친 인물이 문지방에 앉아 밖을 내다보며 붓으로 무언가 적고 있습니다. 스케치하듯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이 그림은 여항문인화가 유숙(劉淑, 1827~1873)이 그린 것인데, 이의 오른쪽에는 유숙의 친한 친구가 그린 다른 그림이 합작도처럼 그려져 있습니다.이 그림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