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제127회] 판재가 두껍고 단단해 안정감을 주는 강화반닫이 2013.03.12
2013년3월20일 실시; 서울옥션 제127회경매 No.165 강화반닫이(江華式 櫃, Blanket Chest) 강화반닫이는 강화 지역의 스타일로 제작된 반닫이를 말한다. 특징은 전면 위쪽에 앞으로 당겨 열도록 돼있는 반닫이 문을 고정시키는 중앙 경첩이 호리병 장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상단...
[서울옥션 제126회] 포도 넝쿨에 동자가 3명, 모두 부귀다남을 상징 2012.12.04
2012년12월12일 실시 서울옥션 제126회 경매 No.136 청자 상감포도동자문 유병 포도는 당나라 때 서역에서 중국에 전해진 과일이다. 서역 특산이었던 만큼 당시는 매우 귀한 과일이었다. 따라서 송나라 때에 상징적 의미가 부여돼 부귀다남을 뜻했다. 고려시대 도자기에 새겨진 포도 문양은 대개 ...
[서울옥션 제126회] 지금까지 전해진 300년전 조선 여인들이 사용한 화장도구 2012.12.04
2012년12월12일 실시 서울옥션 제126회 경매 No.43 백자청화화장기 9점 일괄 몇 센티미터에 불과한 작은 도자기는 주로 여인들의 화장 도구로 쓰였다. 분을 넣거나 또는 분과 개어쓰는 기름을 넣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여인들의 용품이었던 만큼 전체 분위기도 매우 여성적이다. ...
[마이아트 8회] 굽이 우뚝하면서도 하단 전체의 긴장을 안정적으로 지탱 2012.12.04
2012년12월6일 실시 마이아트옥션 제8회 미술품경매 출품작 No.176 백자 청화수복문 발 도자기는 생활 용기이기 때문에 제작한 연대를 기록하는 일은 거의 없다. 따라서 이런 기년명(記年銘)이 든 도자기는 매우 귀하다. ‘정사지월제(丁巳至月製)’는 19세기 중반의 1857년으로 보인...
[마이아트 8회]16세기에 만들어진 앙징맞은 백자 주전자 2012.12.04
2012년12월6일 실시 마이아트옥션 제8회 미술품경매 출품작 No.168 백자 주전자 No.168 백자 주전자 백자 주자(白磁注子) 높이 11.4cm 형태로 보아 연대가 올라가는 백자 주전자이다. 장식용이 아닌 이같은 실용 주전자는 생활에 사용된 이유로 몸체와 뚜껑이 함께 전하는 경...
[마이아트 8회] 풍성한 모란 꽃에 날아드는 나비 그림은 수준급 2012.12.04
2012년12월6일 실시 마이아트옥션 제8회 미술품경매 출품작 No.80 백자 청화화접문 소호 백자 태토가 맑으며 청화의 색이 부드러운 점에서 분원 초기에 제작된 도자기로 보인다. 특히 구연부가 똑바로 올라가 마무리된 점을 보면 분원의 이른 시기 제작을 뒷받침해준다. 용도는 약 그릇으로 쓰인듯 ...
[서울옥션 다도경매] 밝고 강한 느낌의 백토로 반만 화장을 한 전라남도 다완 2012.10.30
조선의 도자기가 다기로 쓰이게 된 것은 다도 취미가 남달랐던 일본인들의 시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조선의 다기를 바라보는 미적 감각과 평가는 일반 도자기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 형태와 색 이외에 차를 마실 때 느껴지는 실제적 감촉이 미적 평가에 포함된다. 손으로 다기를 감싸안을 때의 느낌 ...
[서울옥션 다도경매] 연질 계통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보성 일대의 다완 2012.10.30
일반적으로 다도에서 쓰이는 다완은 전라남도 보성일대에서 제작된 것을 으뜸으로 친다.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다완은 대개 철분이 많이 포함된 태토를 사용해 색이 붉고 기벽이 얇으며 유약은 반투명 유약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No.40 분청사기 덤벙문 완(粉靑沙器粉粧文碗) Pun'Chong Bo...
[서울옥션 다도경매] 학과 구름 문양을 빈 공간 없이 채운 장식 도자기의 최고봉 2012.10.30
청자는 문양이 없는 순청자에서 시작돼 기법의 발전과 함께 문양이 다양해지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이런 과정에서 청자의 색은 문양이 두드러져 보이도록 강한 느낌에서 부드러운 쪽으로 변해왔다. No.35 청자 상감운학문 발(靑磁象嵌雲鶴紋鉢) Inlaid Ceradon Bowl 지름 19.7cm 고려시대 ...
[서울옥션 다도경매] 조선 초기 어느 한시기에 소량 생산된 상급 백자접시 2012.10.30
구연 부분을 꽃잎처럼 모양을 낸 화형(花形) 완은 일반적인 도자기보다 제작에 기교를 가한 만큼 고급에 속한다. 이 자기는 여섯 개의 꽃잎이 살짝 서로 포개지면서 완의 형태를 이뤄내고 있다. No.30 백자 화형 완(白磁花形碗) White Porcelain Bowl 14.2x4cm 조선시대 ...
[서울 옥션] 멋보다는 안정성이라는 실용을 중시한 내사용 청화백자 병 2012.09.20
조선시대 청화백자 병 가운데 특이하게 문양이 많은 병이다. 명대 청화백자에는 이처럼 도자기 전체에 문양을 가득 채운 것들이 많이 있어 다분히 그같은 영향을 받아 제작된 도자기로 보인다. No.422 청화백자 당초문 병(靑華白磁唐草文甁) 높이 31.7cm 주둥이 끝이 밖으로 벌어지지 않고 곧장 올...
[서울 옥션] 평안한 노후를 뜻하는 국화문 청화백자 병 2012.09.20
청화백자의 문양으로 국화가 등장하는 예는 그렇게 많지 않다. 국화가 사군자 중 하나이지만 매화나 대나무, 난초 보다는 화려한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No.426 청화백자 국화문 병(靑華白磁菊花文甁) 높이 39.2cm 이처럼 병의 목까지 국화문이 새겨진 것은 당시 많은 문양을 선호했던 중국 도자...
[서울 옥션] 현(玄)자가 새겨진 대접 2012.09.20
경기도 광주 번천리 일대를 답사해보면 이처럼 접시바닥에 글자가 새겨진 파편들이 수도 없이 많다. 또 그 글자는 ‘천(天), 지(地), 현(玄), 황(黃)’ 네글자인데 파편의 종류는 병에서 항아리, 접시, 잔 그리고 완까지 매우 다양하다. No.428 백자 완(白磁碗) 지름 18.1cm ...
[옥션 단] 신감각의 이색 화풍을 자랑했던 김수철의 남종 산수화 2012.09.18
북산(北山)이란 호를 쓴 김수철은 19세기 중반에 활동한 것으로 전할 뿐 구체적인 생애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1849년에 추사 김정희가 제자들의 작품들 비평했을 때 그의 이름이 보여 이 무렵 추사 문하를 중심으로 활동한 것으로만 추측될 뿐이다. 11회 옥션단 경매(2012년9월21일) ...
[옥션 단] 기행의 화가 최북이 축수(祝壽) 예물로 그린 괴석도 2012.09.18
돌은 항상 변치 않는 그 모습으로 인해 예부터 군자의 굳은 심지 또는 장수를 상징했다. 특히 18세기 이후 세속저인 행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장수를 상징하는 소재로 많이 그렸다. 특히 태호석(太湖石)은 그 대표격이다. 태호석은 중국 쑤저우(蘇州) 태호(太湖) 주변의 구릉에서 캐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