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2월12일 실시 서울옥션 제126회 경매 No.136 청자 상감포도동자문 유병
포도는 당나라 때 서역에서 중국에 전해진 과일이다. 서역 특산이었던 만큼 당시는 매우 귀한 과일이었다. 따라서 송나라 때에 상징적 의미가 부여돼 부귀다남을 뜻했다. 고려시대 도자기에 새겨진 포도 문양은 대개 이 뜻을 따랐다.
No.136 청자 상감포도동자문 유병(靑磁象嵌葡萄童子文油甁) 높이 4.4cm
유병은 말 그대도 기름을 담는 병. 작았으므로 화장용품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흑백 상감으로 포도 덩굴과 잎, 그리고 동자를 표현했다. 동자의 옷은 포도 잎과 같이 백상감이고 머리카락과 옷깃은 덩굴, 포도알처럼 흑상감으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