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조용히 들여다보면"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02.27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3) 바야흐로 막말의 시절이다. 거칠기 짝이 없는 말들이 평상어처럼 난무한다. 지독한 말에도 개의치 않고 박수까지 보내고 있다. 전이라면 특정 부류나 계층이 집히기도 하는데 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다. 이쪽인가 ...
한국 현대미술 전시리뷰 Start! 2012.02.15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리미술 전시에 대해 한국미술정보개발원 연구원들이 직접 보고 작성하는 리뷰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시고 계십니다. 이 기회에 감사드립니다.. 국내전시리뷰 코너 보기 그간 국내전시리뷰는 우리 옛그림이나 도자, 미술품 전시에 대하여 진행되어 왔으나이번 주부터 '한국미술에서 본...
"시장 신뢰는 정보 공개에서 시작"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02.13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2) 얼마전 일본에서 대형 서점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기노쿠니야 서점의 마쓰바라 오사무(松原治)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났다. 나이 94세였으니 천수를 누렸다고 할 만한데 그를 보내는 지인들은 그를 가리켜 올망...
"용꿈보다는 등용(登龍)의 비전이"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01.02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1) 새해다. 여기 앉아서는 짐작만 할 뿐인데 동해 바다를 벌겋게 물들이면서 바다 저 끝에서 서서히 둥근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장관일뿐더러 조금쯤 경건해질 것 같다. 이런 마음은 새로 시작되는 시간...
"간송 전시가 일격(逸格)이라면"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1.11.28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0) 날이 차가워지면서 따뜻한 곳이 그리워지게 됐다. 밤도 부쩍 길어졌는데 이런 검은 밤에는 친구끼리 무릎을 맞대고 오순도순 얘길 나누는 것도 제격이다. 급박한 얘기보다는 한 발짝쯤 물러서 세상사에 대한 공리공...
"여전한 유리창 방식으로는 곤란"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1.11.14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ART ISSUE(14) 도쿄공과대 명예교수인 이누이 마사오(乾正雄)라는 분이 ‘밝은 게 문명개화를 상징한다’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조명학 권위자인 이 교수의 말은 일본의 메이지 시대에 조명이 소개된 이래 ‘밝은 것이 좋은 것이란 ...
"한국미술, 무료입장“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1.11.14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ART ISSUE(13) 비단 종교가 아니더라도 교양이나 인격이 일정한 영역에 도달한 경우에는 대개는 그 바탕에 자기 성찰이란 단단한 기초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 때 종교계에서 ‘내탓이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집단적 자성(自省...
[중앙일보] “한국 미술 정보 8000건 세계무대 알립니다” 2011.11.11
입력 2011.11.10 01:09 / 수정 2011.11.10 01:13 “한국 미술 정보 8000건 세계무대 알립니다”개원 1돌 맞은 한국미술정보개발원 윤철규 대표 서울 회현동 한국미술정보개발원 사무실서 만난 윤철규 대표. 미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그는 “투명한 시장 정보 공개가...
[중앙일보] 세계 미술시장 ‘뉴욕 → 베이징’ 권력 이동 중 2011.11.09
입력 2011.11.05 00:55 수정 2011.11.05 11:12 경매 낙찰 총액 기준 분석 쩡판즈의 ‘무제39’(2002). 베이징이란 거대 도시가 내뿜는 허영·기만·자기만족 등을 담아 큰 호응을 얻은 대표작으로 ‘가면 시리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겪는 도시...
[중앙일보] 서울옥션 ‘소더비’ 꿈꾸며 홍콩 노크 2011.11.09
입력 2008.06.16 00:13 윤철규 대표, 미술품 경매 해외진출 밑그림“한국 미술품은 제값 못 받는 한국주식 닮아” 윤철규 대표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 전시된 프랑스 조각가 세자르 발다치니의 조각작품 ‘엄지손가락’ 앞에 서 있다. “한국 미술품과 작가의 우수성은 중국·일본 ...
[중앙일보] "미술품 경매 투명화에 최선 위작 불신 씻고 거듭나겠다" 2011.11.09
입력 2005.11.02 05:45 수정 2005.11.02 05:52 서울옥션 새 대표 윤철규씨 미술품 경매회사 (주)서울옥션의 새 대표를 맡은 윤철규(48.사진)씨는 미술기자 출신이다. 미술전문지 '계간미술'기자와 중앙일보 미술전문기자를 지냈다. 기자 생활 중에 일본에 유학해 미술사 전...
"고려다완과 석전제, 내셔널리즘"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1.11.07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ART ISSUE(9) 태어나기는 했으되 제대로 호적에 올리지 않아 그저 끝분이, 말녀 정도로 불리우던 아이가 있었다고 치자. 천덕꾸러기같은 어린 시절을 보내는 중 어느 날 낯선 사람 손에 이끌려 ‘남의집살이’를 떠나게 되었는데 위아래 형제...
"그 많은 중국도자기는 누가 다 가지고 있을까"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 2011.10.31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ART ISSUE(10) 길가는 사람이 혼자서 싱글벙글한다면, 대개는 ‘거참, 싱겁네’라고 한다. 그런데 자다가, 아니 자면서도 희죽거리고 있다면 뭐라고 해야 하는가. 갓난아기라면 귀엽기라도 하지. 길가면서도 희죽이고, 어쩌면 자면서도 싱글...
" 춤, 노래에 민화, 청자도"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1.10.24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2007년 여름이라면 일본에서 후유소나1)의 열기가 지나가도 한참은 지났을 무렵이다. 하지만 배용준·최지우 두 사람의 뒤를 이어, 잘생긴데다 능청맞게 연기도 잘하는 미남미녀 배우들의 드라마가 일본에 속속 소개되면서 한국드라마 붐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란 ...
" 세속화된 사회에 일갈 사군자전"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1.10.18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ART ISSUE(7) 미술이 곧 정치라고 하면 지난 시대의 과격한 구호를 연상시키고 또 철지난 말이기도해 삼가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상 속에서 주고받는 말이나 행동이 말하는 사람이나 행동 주체의 어떤 목적이나 의도 아래 행해진다고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