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9월 개막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상 첫 여성·외국인 공동... 2012.12.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2013년 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박남희(42ㆍ여)씨와 일본인 가네코 겐지(金子賢治ㆍ63)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999년 시작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여성 및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것은 처음이다. 박남희 박씨는 홍익대 예술학과를 나와...
[서울경제] 전시 - 공예분야 신예들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엿본다 2012.12.11
백자현의 ‘Cloud neck piec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강설자의 ‘백합시리즈’ 신문영의 ‘더 힐’ 권진희의 ‘개념적 핵심_원’ 젊은 공예작가들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 ‘STAR CRAFT-K IN SEOUL’가 인사동 아라아트 갤러리에서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정...
"이들 기미는 시장 변화를 뜻하는 건가"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12.04
경제 결정력이 모든 곳에서 힘을 발휘하는 시대이다. 정치 얘기를 해서 뭐하지만 최근 중국지도자 교체에 온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운 것도 결국은 중국의 경제력 때문일 것이다. 문화가 시장의 영향 속으로 들어간 지는 이미 오래다. 시장을 추종만 해서도 곤란하지만 외면해서도 안 되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런데...
[중앙일보] 브리핑-재단법인 아름지기 11월 강좌 外 2012.11.21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의 11월 강좌가 22일 오전 10시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지하 강당에서 진행된다. 국순당 배중호 대표가 ‘전통 발효과학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강연한다. 국내 주류시장에 전통주 돌풍을 몰고 온 배 대표가 전통주의 역사·효능·기능, 전통주 사업의 현황과 미래 등을 풀어...
"개성 호랑이와 싸이 말춤"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11.21
싸이의 말춤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조회수가 5억 회를 돌파한 것은 물론 서울이 지구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를 나라의 사람들 조차 ‘갱남’ 하면서 흔들고 있으니 말이다. 이 정도라면 한국, 강남을 알린 공로로 문화훈장을 수여한 일도 당연하다면 당연하달 수 있다. ...
"가을에 해야 할 일"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11.21
정치가 어쩐다고들 하지만 시절은 어김없이 천고마비의 계절로 돌아왔다. 요즘은 우마차를 보기 힘들어 실제로 말이 살을 찌는지 어쩐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하늘이 맑고 높은 것은 하루하루 눈에 들어오는 그대로이다. 이 계절은 독서의 계절과도 짝이 되어 있는데 한국의 출판사 사장님들은 ‘죽을 맛’의 세월...
"아아, 정숙한 추녀여"-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09.05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9) 네하라 마리(米原萬里)라는 일본의 러시아어 동시 통역자는 탁월한 글 솜씨로도 유명해 국내에도 팬이 많다. 남녀에 관한 아슬아슬한 테마는 주특기 중 하나인데 통역 일에 대해 쓰면서도 통역은 잘해야 본전이라며 그것을 정숙한 추녀와 불성...
"올 여름 와독 리스트"-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08.02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8) 맴맴맴-. 매미가 시끄럽게 울어댈때면 생각나는 게 있다. 오수(午睡)다. 갓난아이는 포대기 위에서 새록새록 잠이 들겠지만, 나이 좀 든 이들에게는 뒤창을 열어 놓은 대청마루 위에서 대자로 누워 목침을 베고 즐기는 오수야 말로 제격이...
"한국미술, 샌델식으로 생각하기"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07.04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7) 마이클 샌델이 말하는 정의란 무엇인가를 보면 그것은 좀처럼 한쪽으로 쉽게 치우칠 수 없다는데 요점이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세상만사 새옹지마’라고 했던 옛사람들은 이미 그 기미를 알고 있었던 것이 되는가. 요즘 국립...
[세계일보] 거침없는 독자적 문양 ‘저평가 백자’의 재발견 2012.06.26
거침없는 독자적 문양 ‘저평가 백자’의 재발견입력 2012.06.18 20:15:09, 수정 2012.06.18 20:27:48 요즘 화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전시가 있다. 회화성으로 인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해주백자’전이다. 이제까지 고미술상 등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물건’에 대한 ...
[문화일보] 참 소박하구나… 북촌민예관 해주백자전 2012.06.26
게재 일자 : 2012년 06월 14일(木) 참 소박하구나… 북촌민예관 해주백자전 해주반은 두 다리의 정교한 문양 등으로 유명한 황해도 해주지방의 나무상이다. 구한말 해주는 바다와 이어지는 교통요지이자 교역 중심지였다. 해주 일대의 민간 가마...
"성북동, 최북, 여배우"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06.04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6) 울렁거리는 그림이 있다면 곧이듣겠는가? ‘있다 없다’ 문제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설마하니 그림이 울렁거릴리가. 하지만 그 앞에 서서 눈을 살짝 돌려보면 영락없이 그림이 울렁울렁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이유가 아니다. ...
"도자기가 바다를 건너간 까닭은"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05.11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5) 다시 신록이 유혹하는 좋은 계절이다. 계절은 이렇게 좋은데 사람 사는 일이 계절만큼 달콤하지 않은 게 고민이다. 고미술 쪽은 인사로 어수선하고 시장도 터닝포인트를 못 찾고 헤매고 있다. 한국미술을 다룬 봄경매의 총낙찰가가 ...
"장따첸과 한국 미술" - 윤철규 代表 [서울아트가이드 칼럼] 2012.04.03
윤철규 代表/ koreanart21.com 윤철규 한국미술산책(14) 시샘이라. 소심할지라도 군자행(君子行)에 조준을 맞춰 살고자 하는 이에게는 행여 마음에 품어서는 안 될 소인사(小人事)이다. 그런데 멀고 먼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 바로 이웃의 일이어선지 살살 배가 아픈 게 어쩔 도리가 없...
[중앙일보] 3억짜리 단원 그림 고서화 중 최고가…겸재 ‘괴단야화도’ 작년 2억에... 2012.03.12
입력 2012.03.12 00:04 / 수정 2012.03.12 08:02 북경의 그림 가게들은 원백(元伯)의 그림을 심히 중히 여겨 비록 손바닥만한 그림일지라도 비싼 값으로 사지 않음이 없다.” 조선 후기의 선비 신돈복(1692∼1779)이 남긴 기록이다. 여기서 ‘원백’은 겸재(謙齋) 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