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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 한국 근대 미술시장사 연표(192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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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조선은행 앞(鮮銀前) 광장(현 한국은행 앞 광장). 경성 남촌의 중심지인 이곳은 일본식민통치의 상징과 같은 곳이었다.    일본인 상가와 일본어 간판으로 가득한 1920년대의 본정(本町: 혼마치, 충무로) 

    

도미타 기사쿠(富田儀作: 1858-1930): 한국에 건너 와 성공한 일본의 기업가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 황해도 진남포에 삼화고려자기 공장, 경성에 조선미술품제작소를
설립했다.

    도미타 기사쿠의 삼화고려자기공장에서 제작한 제품





서력 고미술, 미술시장, 수장가 관계 참고사항
1921 ◦4월. 제1회 書畵協會展, 서울 중앙학교에서 개최.
◦9월. 경주 주재 총독부박물관 촉탁 諸鹿央雄 등, 금관총 발굴.
◦10월. 도미타 기사쿠(富田儀作), 조선 고미술 공예품 진열관
  설립(경성 남대문통 3정목) 총독부 학무국에 고적조사과 설치.
◦12월. 총독부, '조선미술전람회규약' 발표.
◦경성미술구락부 株 모집 완료(600주. 창립 주주 75명,
  고미술상 18명)
◦3월.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천도교
  중앙대교당 준공.
◦12월. 조선어연구회 창립.
1922 ◦3월. 경성미술구락부 사옥 신축공사 시작(서울 중구 남산동).
◦3월. 공주, ‘佛敎古書畵展覽會’ 개최.
◦6월. 군산, ‘古今書畵展覽會’ 개최.
◦9월. 경성미술구락부 사옥 완공·창립. 경매 시작.
  경매회 9회 실시.
◦10월. 黃金町 귀족회관에서 조선민족미술관 주최
  ‘李朝陶瓷器展覽會’ 개최.
◦11월. 도미타 기사쿠, 조선미술품제작소 설립 이사 취임. 
◦1월. 『白潮』 창간.
◦6월. 총독부 주관, 제1회 朝鮮美術
 展覽會 개최
◦10월. 경성시립도서관 개관.
◦12월. 朝鮮史編纂委員會 설치


    
『백조』 창간호 표지. 1922    낙랑고분을 도굴한 피의자 10명을 평양에서 체포했다는 기사.
『동아일보』 1926. 5. 16자


 1923  ◦8월. 朝鮮寶物古蹟名勝天然記念物保存會官制 공포.
◦9월. 高麗美術會 출범.
◦10월. 대구 달성 고분군 발굴.
◦낙랑 고분군 대규모 도굴(-24).
◦서울 壽町(중구 주자동) 상공회의소. ‘書畵骨董大賣立會’
 개최.
◦경성미술구락부. 경매회 24회 실시.
◦2월. 開闢社, 조선 문화의 기본조사 착수.
◦6월. 경성무선전신국 설치.
◦12월. 서울에 高麗美術院硏究會 신설.
1924 ◦봄. 고려미술원, 을지로 1가(구 반도호텔 자리)에 설치.
◦4월. 조선민족미술관 개설(설립자 柳宗悅, 경복궁 내
 緝敬堂).
◦10월. 최초의 신문만화 <멍텅구리>, 『조선일보』 게재
 시작.
◦梅原末治, 경주 금령총 발굴.
◦경성미술구락부. 경매회 22회 실시.
◦봄. 창경원. 야간개장 시작.
◦5월. 경성제대, 豫科 개교.
◦『조선일보』 최초의 여기자, 崔恩喜·尹聖相
 채용.


    
 을축년 대홍수 당시 한강로 삼각지 부근의 침수상황. 1925

    건축 중인 경성역(현 서울역). 1925. 9월 준공.

    
1930년에 간행된 일본 지리지에 소개된 서울의 북서부. 오른 쪽에 경복궁과 총독부 건물이 보인다.    김용진(金容鎭: 1878-1968). 호는 영운(潁雲), 구룡산인(九龍山人). 한말에 수원군수 및 내부(內部)의 국장 등을 지냈다. 서화가, 수장가.


서력 고미술, 미술시장, 수장가 관계 참고사항
1925 ◦4월. 조선민족미술관 ‘불상사진전’ 개관.
◦12월. 동경유학생들이 대중예술의 건설을 기치로 조선미술
  협회 결성.
◦경성미술구락부. 경매회 14회 실시.
◦9월. 京城驛舍 신축 준공.
◦10월. 朝鮮神宮, 서울에 기공.
1926 .◦6월. 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 개관.
◦7월. 경성여자미술학교 설립(수업기간 6개월).
◦10월. 스페인 황태자 구스타브 아돌프(King Gustav Adolf)
  입국. 경주 瑞鳳塚 발굴 참가.
◦중국화가 方洺, 서울에 와서 김용진 지도.
◦경성미술구락부. 경매회 20회 실시.
◦5월. 경성부립대운동장 착공.
◦6월. 순종 국장 거행.
◦9월. 나운규의 <아리랑> 상영.
1927 ◦4월. 은사기념조선과학관 일반 공개.
◦10월. 조선민족미술관, ‘조선미술공예품전람회’ 개최.
◦가을. 계룡산 窯址 발굴 시작(이후 일본에서 계룡산 도자 크게 유행).
◦경성미술구락부. 경매회 6회 실시.
◦1월. 新幹會 발기.
◦9월. 이한복·변관식 등 朝鮮美術會 결성


    
오세창, 『근역서화사(槿域書畵史)』(1928년 출간 때에는 『근역서화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오세창, 『근역서화휘(槿域書畵彙) 목록』


서력 고미술, 미술시장, 수장가 관계 참고사항
1928 ◦3월. 연희전문학교박물관 개관.
◦5월. 오봉빈, 천도교의 내분에 실망하여 불교에 귀의.
◦5월. 오세창, 『槿域書畵徵』(啓明俱樂部) 출간.
◦평양부립박물관 설립.
◦경성제국대학. 조선토속참고품진열실 설치.
◦경성미술구락부. 경매회 11회 실시.
◦4월. 京城府營 버스 10대, 운행 개시.
◦11월. 洪命憙, 「林巨正」, 『朝鮮
  日報』에 연재 시작.
1929 ◦봄. 오봉빈, 조선미술관 창설(종로구 안국동)
◦6월. 新友會, 서울 東幕 가설극장에서 경상북도 기근동포를
  위한 ‘朝鮮名畵大會’ 개최.
◦9월. 조선미술관, 광화문 이전 후 ‘古今書畵展’ 개최
  (이황·이이·김옥균 등 작품 전시)
◦박영철, 자서전 『五十年の回顧』간행(京城, 大阪屋號書店).
◦부여고적보존회 창립.
◦경성미술구락부. 경매회 15회 실시.
◦1월. 朝鮮南畵協會 창립.
◦6월. 월간 『三千里』 창간.
◦7월. 조선저축은행 설립.
◦11월. 광주학생운동 일어남.


    
박영철(1879-1939). 군인, 실업가, 수장가.

    박영철, 『오십년의 회고』, 京城,
大阪屋號書店, 1929
    
오봉빈(1839-1945), 우리나라 최초의 전시기획자로 미술시장사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오봉빈의 조선미술관 주최, 동아일보사 학예부 후원으로 1930.10.17-22일, 제1회 ‘朝鮮古書畵珍藏品展覽會’가
개최됨을 알리는 사고(社告)(동아일보사).


 1930  ◦2월. 京城日報社 주최, ‘珍品展覽會’ 개최.
◦3월. 전형필, 일본에서 귀국. 이후 吳世昌을 모시고
  문화재 수집 시작.
◦10월. 오봉빈의 조선미술관. 제1회 ‘朝鮮古書畵
  珍藏品展覽會’ 개최(동아일보사)
.◦이무렵 오세창,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들 가운데
  일부를 박영철에게 넘기고 일부는 보관
 (오세창 유족은 1964년 성균관대학교에 기증).
◦경성미술구락부. 경매회 14회 실시.
◦3월. 韓國獨立黨 결성(상해).
◦봄. 東美會·綠鄕會 조직.
◦10월. 규장각 도서 15만책, 경성제국
  대학으로 이관(28년부터 3차에 걸쳐 완료).
◦경성부 인구 39만 4천명.


글 김상엽(문화재청) 관리자
업데이트 2024.11.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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