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새 반가사유상 전시실 개관 D-100
국보 반가사유상, 100일의 휴식
전시 준비를 위해 오는 10월 28일까지 수장고에 격납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국보 제78호와 제83호 두 점의 금동반가사유상을 같은 공간에서 상설전시 할 계획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 반가사유상 전시실 개관 D-100일 맞아 불교조각실에 전시 중이던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을 수장고에 격납하였다.
오는 10월 28일 최적의 건축디자인과 설비를 갖추고 새롭게 공개될 전시실은 관람객 한 사람 한사람이 반가사유상의 ‘미소’와 ‘사유’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다. 새로운 전시실은 상설전시관 2층에 약 440㎡ 규모로 조성되며,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기증관 일부를 휴실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전시를 앞두고 수장고에 격납된 반가사유상은 상태 점검을 포함하여 촬영, 조명 테스트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유물관리 전문가들의 세심한 손길 아래 전시실에서 수장고로 이동하며 100일 동안의 휴식에 들어가는 반가사유상의 모습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소통망, 유튜브 URL(https://youtu.be/Kv0dSvz7-3I)등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용산개관 16주년을 맞이하는 10월 28일 국보 반가사유상 전시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