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한 자리에 모인 고려 미술의 향연
큐레이터가 직접 해설하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2018년 12월‘큐레이터와의 대화’프로그램 소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2018년 1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특별전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2018.12.4.-2019.3.3.)의 전시 설명회를 시작한다.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이한 2018년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전시는 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일구어낸 고려 미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오늘에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려는 삼국과 통일신라, 발해의 전통을 융합했고, 세계사에 ‘코리아’라는 이름을 알릴만큼 국제적인 국가로 발돋움하며 찬란한 미술을 꽃피웠다. 영국 등 4개국 11개 기관을 포함해 국내외 총 45개 기관이 소장한 고려 문화재 450여 점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다.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2018.11.27.-2019.2.24.)의 전시 설명회도 계속된다. 이식(Issyk) 쿠르간에서 출토된 황금인간을 비롯, 유라시아의 중심에서 정착과 이동을 반복하며 살아간 민족의 문화유산과 카자흐스탄의 대초원 문명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해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밖에 상설전시관에서는 ‘선사시대 옥(玉) 이야기’(12.5.), ‘조선의 비밀병기 비격진천뢰’(12.12.), ‘조선시대의 종이 만드는 사람들’(12.12.), ‘후백제 고토성’(12.26.)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의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회사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