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간 : 2010년 7월 13일(화)~2011년 10월 16일(일)
□ 장 소 :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노후화된 상설전시실의 환경개선을 위하여 2010년 7월 13일부터 2011년 10월까지 상설전시실 리노베이션(개․보수) 공사를 실시한다. 이에 공사기간 동안 현재의 상설전시를 청명관 기획전시실로 이전하여 2010년 7월 13일(火)부터 “청풍명월의 보배”展을 운영한다.
충주 탄금대 토성 덩이쇠[鐵鋌]/삼국
전시는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부터 조선시대 왕실의 한글 서간첩(書簡帖)인 ‘신한첩(보물 제1629호)’에 이르기까지 중원의 대표적인 유물을 시간의 흐름대로 전시하여 중원의 역사․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최근 국가귀속 된 발굴․발견문화재와 지역사회에서 기증․기탁 받은 새로운 문화재가 다수 포함된다.
호서도(湖西圖)/조선
새롭게 소개되는 유물로는 증평 송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와 청동기시대의 간석기가 있으며, 삼국시대 유물로는 한강이남에서 보기 어려운 고구려유적의 토기와 철기 등이 있다. 또한 삼국시대 중원의 철기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인 다량의 덩이쇠[鐵鋌]도 전시된다. 이 유물은 토성 내 저수시설에서 40매가 하나로 뭉쳐져 매몰된 채 출토되어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 외에도 2010년에 보물로 지정된 신한첩(宸翰帖)과 지역에서 기증받은 문화재인 ‘이원기회계첩(梨園耆會稧帖)’과 ‘금오계첩(金吾契帖)’이 새로이 소개된다.
이원기회계첩(梨園耆會稧帖)/조선
신한첩(宸翰帖)/조선
현종(顯宗;1641-1674)의 딸인 숙명공주(淑明公主;1640-1699)를 중심으로 장렬왕후(莊烈王后;1624-1688),효종(孝宗;1619-1659),인선왕후(仁宣王后;1618-1674), 현종이 각각 보낸 한글 편지를 모은 책이다. 17세기 국왕과 왕비가 직접 쓴 한글 편지라는 점에서 역사학․문헌학․국어학 등의 귀한 자료이다.
이번 전시는 2011년 10월 상설전시실 전면 리노베이션 시작 후 국립청주박물관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때까지 상설전시실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