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7월 27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후학 양성과 왕성한 활등을 하고 있는 테너 오성룡과 함께 14명의 제자 성악도들이 다양한 레파토리로 꾸며진다. 우리 가곡 뱃노래(조두남 곡)를 시작으로 토스티의 ‘Preghiera(기도)’, 오페라 마술피리의 ‘Ach, ich fuhl's, es ist verschwunden(아, 난 그것이 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카르멘의 ‘La fleur que tu m'avais jete'e(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 파우스트의 ‘L'Air des bijoux(보석의 노래)’, 라보엠의 ‘Quando men vo(무젯타 왈츠)’등 주옥같은 곡들을 선 보인다. 그 외에도 오후 4시 상설 3전시실에서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조선예종임금의 어보와 함 주제로 김동우(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전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최선주 국립춘천박물관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곡과 아리아를 즐기면서 무더위를 이기고 마음도 살찌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