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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프랑스에서 만나는 우리 도자문화 흙, 불, 혼 –한국도자명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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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만나는 우리 도자문화
흙, 불, 혼 –한국도자명품전
(Earth, Fire, Soul - Masterpieces of Korean Ceramics)


 
ㅇ전시 제목: 흙, 불, 혼 - 한국도자명품전
ㅇ전시 장소: 프랑스 그랑팔레 살롱 도뇌르
ㅇ전시 개최: 국립중앙박물관, 프랑스 그랑팔레 공동 주최
ㅇ전시 기간: 2016. 4. 27. ~ 6. 20.
ㅇ전 시 품: 국보 제96호 <청자 귀룡형 주전자>, 보물 제1437호 <백자 달항아리> 등 지정문화재 11건을 포함한 전통 도자 300여점과 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창작한 현대 작품 30여점 등 총 216건 344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프랑스 그랑팔레(Grand Palais)와 공동으로 오는 4월 27일부터 한국 도자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조망하는 ‘흙, 불, 혼-한국도자명품전’을 개최한다. 2016년은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30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6년을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2015년부터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전시도 이번 행사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또한 우리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거의 없었던 프랑스에서 50여년 만에 열리는 전시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흙을 빚어 구움으로써 단단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릇을 만들어낸 것은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를 반영하듯 오랜 옛날부터 도자 문화는 서양과 동양의 공통적인 관심사였다. 또한 도자 공예야말로 일상생활과 예술이 교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도자는 보편적 이해 위에 존재하기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주제이지만 도자 문화를 향유하고 발달시킨 모습은 지역마다 서로 달랐다. 한국의 도자가 독자적인 세계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한국적인 개성이 뚜렷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도자에 담긴 한국적인 개성, 그것은 비유하자면 한국의 정신이 도자에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도자의 대표적인 명품들을 직접 보면서 한국 도자 문화의 정수와 그에 담긴 한국의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글/사진 관리자
업데이트 2024.11.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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