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5년 6월 28일부터 제 4회 박물관 네트워크 펠로우십(이하 ‘2015 NMK 펠로우십 사업’)을 실시한다. 201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NMK 펠로우십 사업은 각국의 차세대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국내 고고미술사학계 권위자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진행하는 2주간의 한국문화예술과 관련된 특강, 이와 연계한 박물관 소장품 연구, 문화유적 답사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이루어진다.

 

2015년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전공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고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국 14명으로 콜롬비아대학교, 텔아비브대학교, 코넬대학교, 동경대학교 등에서 연구하는 석·박사 과정생 으로 구성되어 있다. 펠로우쉽에 초청된 참가자와 박물관 연구자 간의 다양한 문화 교류는 각국의 상호 이해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펠로우십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한국 근대미술사 특강을 비롯하여 한국의 역사, 고고학, 불교조각, 회화, 도자기,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8개의 한국학 강의가 진행된다. 더불어 강의와 연계된 국립경주박물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및 석굴암, 불국사, 황룡사지 등으로의 현장 답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보다 생생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