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부럼깨물고 귀밝이술 마시기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오는 3월 5일(목)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부럼 깨물고 귀밝이술 마기기” 행사를 박물관 중앙홀에 마련한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새 해를 맞아 가장 먼저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날이며,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 명절이다. 농경사회에 기반 했던 우리 선조들은 농한기인 겨울에 보다 풍성한 세시풍속과 절기 맞이 행사를 즐겼다. 특히, 섣달 그믐에서 설을 거쳐 정월대보름으로 이어지는 기간은 가장 신명나는 축제 기간으로서 각종 먹거리와 놀이, 액막이 행사들을 준비하여 이웃들과 어울렸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오는 3월 5일(목)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부럼 깨물고 귀밝이술 마기기” 행사를 박물관 중앙홀에 마련한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새 해를 맞아 가장 먼저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날이며,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 명절이다. 농경사회에 기반 했던 우리 선조들은 농한기인 겨울에 보다 풍성한 세시풍속과 절기 맞이 행사를 즐겼다. 특히, 섣달 그믐에서 설을 거쳐 정월대보름으로 이어지는 기간은 가장 신명나는 축제 기간으로서 각종 먹거리와 놀이, 액막이 행사들을 준비하여 이웃들과 어울렸다.
대보름 명절에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행해지는데 그 중 ‘부럼 깨물기’는 대보름날 아침에 밤, 호두, 잣 등 단단한 열매를 깨물어 먹는 풍습이다. 단단한 부럼을 깨물어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과 같은 피부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던 것인데, 요즘에는 한 해의 나쁜 일을 미리 없애려는 넓은 의미의 ‘액막이’ 의식으로 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는 글자를 써서 연을 날리는데, 커다란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액운도 날려 보내곤 했다.
정월 대보름날에는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오곡밥을 먹었다. 찹쌀, 기장, 찰수수, 검정콩, 팥 등이 기본이지만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양성을 띠기도 했다. 오곡밥 대신 약밥을 먹기도 했다. 약밥은 찹쌀을 쪄서 밤, 대추, 잣을 넣고 찐 밥이다. 또한 대보름날 아침에 귀밝이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고 하여 ‘귀밝이술’을 마시는 전통이 전해져 내려온다.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마련한 “부럼 깨물고 귀밝이술 마기기” 정월대보름 맞이 세시풍속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건강하고 행운이 넘치는 한 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