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중·근세관 조선실 교체 전시
19세기 말 조선군이 실제 입었던 면갑옷 첫 상설전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월 2일 중근세관 조선실에 19세기 말 실제 전쟁에서 입었던 방어용‘면갑’을 처음으로 상설 전시한다.
면갑은 면 30겹을 겹쳐 만든 갑옷으로 이 전쟁에 참가했던 ‘공군옥孔君玉’이란 사람이 입은 것이다. 면갑의 안쪽에 ‘공군옥孔君玉’이란 먹물로 쓴 글씨가 있어 이 면갑의 실제 주인공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의 생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박규수(朴珪壽, 1807~1876)의 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