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공연보고 수능 스트레스 던져 버리자
- 수능 마친 청소년 및 지역박물관 소재 청소년 대상 12월 문화공연 개최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형태)은 12월 수능을 마친 청소년과 가족들과 문화혜택이 적은 지역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통합공연프로그램을 개최한다.
2014 청소년 문화공연 ‘토닥토닥, 수고했어 올해도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박물관이 연계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청소년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 발달을 도모하고 문화예술 수혜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되며 특히, 지난 수능을 치른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공연은 12월 2일부터 전주박물관에서 열리며 12월 13일 광주박물관, 12월 16일 제주박물관, 12월 24일 부여박물관 공연과 함께 12월 2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지막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분야는 클래식, 넘버벌 퍼포먼스,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각 박물관의 취향에 맞는 분야로 선택하여 이루어 질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으로는 ‘비발디 사계 프로젝트_시가 있는 바로크시대 여행’,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all-about 크리스마스’, ‘피아니스트 윤한 시네마 콘서트’등이며, 그 외 ‘넌버벌 퍼포먼스’, 국악공연으로 ‘화통콘서트 : 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박물관과 함께하는 2014 청소년 문화공연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과 가족들을 함께 초대하는 자리로, 그동안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수험생과 뒤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던 학부모들 모두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립광주박물관 12.13 16시
비발디 사계프로젝트 | 시가 있는 바로크 여행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과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을 아름다운 음악과 해설로 그림동화처럼 느끼고 들을 수 있는 공연.네 편의 시로 사계절의 분위기와 색채를 즐겁고 섬세하게 표현해낸 표제음악의 걸작 비발디의 ‘사계’ 를 원전악기 앙상블 바로크 컴퍼니가 나레이션과 음악이 융합된 무대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공연은 오리지널 현악 오케스트라 편성이 아닌, 리코더가 포함된 소규모 편성의 <사계>로 청중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국립부여박물관 12.24 14시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올 어바웃 크리스마스
피아니스트 박종훈을 중심으로 반도네오니스트 진선, 첼리스트 예슬, 가야금 연주자 한혜진, 기타리스트 고의석이 함께 펼치는 크리스마스 공연. 징글벨, 실버벨 등 캐롤 뿐 아니라 SchubertianaNo.2, White love, Take 5, Libertango 등 클래식 에서부터 뉴에이지,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련한 반도네온, 중후한 음색의 첼로, 푸근한 가야금의 멜로디, 따뜻한 기타의 음색들이 화려한 피아노와 만나 환상적인 호흡으로 앙상블을 펼친다. 특히 연주자뿐 만 아니라 음악 감독, 작곡가, 최근에는 밀회의 조인서 교수 역의 연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재치 있는 진행과 마음을 울리는 연주는 관객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국립전주박물관 12.02 11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칼과 도마 등 주방기구를 멋진 악기로 승화시켜 화려한 연주와 드라마를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 1997년 10월 초연 이후 국내 관객의 호응 뿐만 아니라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았으며, 이후 영국, 독일,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대만, 싱가폴, 네덜란드, 호주 등 계속되는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를 발판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아시아 최초로 1년 6개월의 장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국립제주박물관 12.16 10시 30분
「화통畵通콘서트 | 옛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
한국 전통 그림 속에 담겨져 있는 참된 의미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국악으로 담아낸 공연. 미술평론가의 해설과 그림에 맞는 우리음악의 어울림을 통해 조상들의 정서를 보고,듣고 다시 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하여 옛 그림의 참 뜻을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출 연 진 | 손철주(미술 컬럼리스트), 프로젝트樂(국악 밴드)
․ 손철주
미술 컬럼니스트. 신문사에서 미술담당기자로 오랫동안 국내외
미술현장을 취재했고 신문사 문화부장과 취재 본부장 등을 역임.
저서)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꽃 피는
삶에 홀리다’, ‘옛 그림을 보면 옛 생각이 난다’ 등
․프로젝트樂
뉴에이지 시대의 새로운 음악장르를 통해 국악기와 밴드가 결합해 만든
Ethnic pop group. 풍부하고 파워풀한 리듬과 다양하고 세련된 국악기
선율과 우리네 정서에 맞는 국악기듬을 표한한 노래들을 연주한다.
2007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국립중앙박물관 12.26 11시
피아니스트 윤한 시네마 콘서트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 보스턴과 뉴욕을 중심으로 음악감독과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주목 받은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 일본의 유명한 레이블인 ‘포니캐년’의 러브콜을 받아 피아노 앨범 「Love & Sorrow」발매하며 ‘한류 피아노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이번 공연은 그가 음악공부를 시작하며 처음 접하게 된 곡에서부터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었던 영화 속 명곡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구성한 새로운 감성의 시네마 콘서트로 Love affair(영화 “러브 어페어” ost), I dreamed a dream(영화 “레 미제라블” ost), Over the rainbow(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등 영화 속 음악을 통해 폭넓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 관련문의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공연운영팀, 02-2077-9723, 광주박물관(기획운영과, 062-570-7012), 부여박물관(학예연구실, 041-830-8434), 전주박물관(기획운영, 063-220-1009), 제주박물관(학예연구실, 064-720-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