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오는 10월 29일과 11월 26일에 중학생을 위한 ‘강원 인문학 산책’을 개설 운영한다. 2014년 중학생을 위한 ‘강원 인문학 산책’은 국립춘천박물관의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마련된 ‘문화가 있는 날’ 연계 사업으로서 마련되었다.
□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마련한 2014년 중학생을 위한 ‘강원 인문학 산책’은 중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이자 또래 소통 프로젝트로서의 공연 행사이자, 스스로 강좌와 공연을 준비하고 도와서 함께 만들어내는 봉사활동이다. 인문학 강좌의 10월 주제는 영화 ‘명량’으로 최근 더욱 집중되고 있는 ‘임진왜란과 한일관계의 역사’로 손승철(강원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강연한다. 이어서, 11월에는 청소년 선호 직업 중 하나인 ‘큐레이터’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근대 박물관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최선주(국립춘천박물관장) 박사의 특별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인문학 강좌는 진지한 주제로 조금은 심각해진 마음을 흥겹게 풀어줄 부대 행사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 비보이들의 춤 공연과 밴드 공연으로 구성된 ‘또래공연’은 중학생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로 또래끼리 형성되는 문화 공감대를 서로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두 번의 행사로 기획된 중학생을 위한 ‘강원 인문학 산책’은 2014년 10월 29일(수)과 11월 26일(수) 17:30~20:30에 진행된다. 선착순 모집된 참가 학생 100명 전원에게는 박물관 정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와 음료가 제공되고, 프로그램 참가 활동 시간이 봉사 및 참여 활동 시간으로 인정되어 기관장 명의의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봉사활동을 통해서는 박물관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환경 미화 활동을 하고, 강좌와 공연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마무리하며 박물관 기능이 시민들 가까이로 얼마나 확대되고 있는가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 또한, 10월 23일 목요일에는 제9기 박물관문화대학‘역사 속의 강원 인물’이 원영환(現 춘천문화원장, 강원도 문화원연합회장, 前 강원대학교 교수) 원장의‘강원의 의병’을 끝으로 2014년 일정을 마친다. 제9기 박물관문화대학은 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서 2014년 5월 22일에 개강하여 열다섯 강좌 일정을 마치고 23일에 수료식을 진행한다. 매해 200명 내외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강원도내 최대 규모 최고 품격의 인문학 강좌로서 자리잡은 지 벌써 9년째이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특별 기획되는 이 강좌 프로그램은 10돐을 맞는 2015년에는 더욱 흥미롭고 진지한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 국립춘천박물관은 대상에 맞추어 다양한 내용으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상상력을 심어주고, 인문주의적 소양을 기르게 하며, 인간애를 중시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2014년 운영되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2015년 찾아 올 새로운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실 김순옥(☎ 033-260-152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