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테마전 “가야의 갑옷을 재현하다”
전시기간 : 2014년 7월 15일(화) ~ 9월 28일(일)
장 소 : 국립김해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
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최근 제작된 가야갑옷 재현품 두 점과 실제 가야 갑옷을 함께 전시하고 제작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공개하는 테마전 “가야의 갑옷을 재현하다”를 개최합니다.
최근 새롭게 재현된 김해 대성동 2호 무덤 출토 갑옷(종장판갑)과 김해 두곡 43호 무덤 출토 갑옷(삼각판혁철판갑)은 가야를 대표하는 두 종류의 철갑옷입니다. 하나는 긴 철판(종장판)을 옆으로 이어 붙여 만든 것으로 김해를 중심으로 발견되는 갑옷입니다. 다른 하나는 삼각형으로 재단한 철판을 이어 붙인 것으로 좀 더 화려합니다. 이런 갑옷은 음성 망이산성 등 영남을 넘어 충청지역에서도 출토됩니다.
김해 대성동 2호 무덤 출토 갑옷 재현품 김해 두곡 43호 무덤 출토 갑옷 재현품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대표적인 갑옷을 재현하고 그 과정을 기록한 영상물을 제작하여 녹으로 덮힌 옛 갑옷뿐 아니라, 사용될 당시 갑옷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김해 대성동 2호 무덤에서 출토된 갑옷은 보존과학 기술을 통해 밝혀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목가리개 가장자리의 털 장식을 재현하였고 김해 두곡 43호 무덤 출토 갑옷은 유물에 남겨진 가죽흔을 토대로 철판의 가죽 엮기를 재현하였습니다.
철의 왕국 가야를 활보하던 무사의 화려한 갑옷 모습을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반드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자료와 내용을 원하시면 담당자에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실 김미도리 ☎ 055-320-6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