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기획특별전“초상화로 보는 강원의 인물 ”(5.20~6.29) 개최를 계기로 한 연계 특별 강연회를 5월 29일 연다. 강연주제는 ‘전통회화 속 인물 읽기’이며 초상화를 중심으로 한 이번 전시내용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주제이다.
□ 강사는 조인수(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부교수)이며 1986년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미국 캔자스대(University of Kansas)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경력으로는 1999~2001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하였으며 2003~2005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 미술사학과 조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부교수 겸 동 한국미술연구소장이다.
□ 조인수 교수는 호암미술관 학예실장을 지내며『명청회화전』(1989), 『인물로 보는 한국미술』(1999) 등 다양한 회화전시를 큐레이팅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경기전 태조 어진과 진전의 성격: 중국과의 비교적 관점을 중심으로」(2005)을 비롯한 다양한 초상 ․ 인물화관련 논저가 있다.
□ 이번 강의는 초상화를 포함한 우리나라 옛 인물화에 대한 것이며, 특히 역사 속의 이야기나 문학 작품의 내용 중에서 모범이 되거나 흥미로운 인물을 주인공으로 그린 고사도석인물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선중기부터 조선말기까지 인물화에 빼어난 솜씨를 뽐낸 이경윤,김명국,윤두서,정선,김홍도,장승업의 작품들을 강의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며, 박물관 큐레이터를 거쳐 인물화와 관련된 다양한 논저가 있는 강사의 배경과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좋은 강의가 되리라 기대된다.
□ 국립춘천박물관은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강원도내 성인들이 박물관을 찾아 봄 기운이 무르익은 5월을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기를 희망한다. 특히 특별전 “초상화로 보는 강원의 인물 ”(5.20~6.29) 연계로 개최되는 본 강의를 수강 함으로서 초상화를 포함한 인물화 전반에 대한 소양을 넓히는 계기를 갖기를 바라며 그림의 대상이 된 역사에 족적을 남긴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고,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의‘길’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조속, 금궤도, 조선 1636년,
비단에 색, 105.5x56.0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윤두서, 나귀에서 떨어지는 진단
조선 1715년, 비단에 채색
110.9x69.1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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