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 시 : 2014. 5. 20 ~ 6. 29(6주간)
ㅇ 장 소 : 국립춘천박물관 특별전시실
ㅇ 전시유물 : 강원도와 관련된 인물의 초상화를 중심으로 <김시습 초상화> 등 보물 5점과 신사임당, 이이, 이황 화폐 영정을 포함한 조선시대 초상화 그리고 근․현대 초상화 및 미디어어트에 이르기까지 50여 점의 초상화
국립춘천박물관은 2014년 특별전으로 '초상화로 보는 강원의 인물'을 개최한다. 이번전시에는 강원도와 관련된 왕의 초상화에서부터 이곳에서 관직을 지낸 인물, 나라를 지켜낸 의병, 강원도의 자연을 사랑한 문학․예술가 그리고 강원도에서 불심을 기른 승려들의 진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남구만 초상화>, <김시습 초상화>등 보물 5점을 포함하여 이황, 이이, 신사임당처럼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 등 조선시대 초상화에서 근,현대 초상화에 이르기까지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강원도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을 널리 알려 강원도민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시키고, 시대변화에 따른 초상화의 미술사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역사적 인물을 초상화라는 시각매체를 통해 보여줌으로서 지역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물을 본보기로 삼을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 1부 ‘개국을 염원하다’에서는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가 전시되며 2부 ‘백성을 받들다’ 에서는 강원도 관찰사, 부사 등의 관직을 역임한 인물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3부 ‘깨달음을 얻다’에서는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단오제의 주신으로 추앙받는 범일국사의 진영과 사명대사, 의상대사의 진영 그리고 백담사에서 수행하고 오랜 기간 관동을 두루 여행했던 김시습의 초상화(보물 제1497), 상원사를 지켜낸 한암 스님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4부 ‘나를 버리고 나라를 생각하다’에서는 동해 개척자 신라장군 이사부의 표준영정과 고려 건국의 일등공신 신숭겸의 영정 그리고 유인석, 윤희순 등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5부 ‘아름다운 산하를 담아내다’에서는 풍류시인이자 서예대가로 유명한 양사언의 영정이 소개되고,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쓴 ‘연암집’의 지은이 박지원의 초상화와 남구만의 초상화(보물1484)가 전시되며 6부 ‘강원에 뿌리를 두다’에서는 강원의 인물 중에서 매우 화려한 관력을 가진 인물로 꼽히는 정종영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김시습(보물 제1497호)
조선전기
비단에 색
불교중앙박물관
무량사기탁
박지원
20세기 초
비단에 색
실학박물관
아무쪼록 국립춘천박물관 특별전 '초상화로 보는 강원의 인물' 전시를 통해 초상화 감상은 물론 훌륭한 역사적 인물을 초상화로 통해 만나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통해 문중에서 지켜온 훌륭한 문화재가 박물관을 통해 보존되고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실 박성혜(☎ 033-260-153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