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종교 조각편> 보고서 간행
일제강점기 자료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중앙아시아 소장품에 대한 전면적 조사의 성과를 담은 것으로, 2013년 봄에 발간된 중앙아시아 종교 회화편에 이은 두 번째 자료집이다.
자료집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학술적, 조형적으로 주목되는
85점을 선별하여 이에 대한 기존 연구와
새로운 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제2장은 과학적인 분석으로 소조상
34점과 금동불 3점에 대한 현미경
관찰, X선을 이용한 광학적
조사, X선형광분석,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를 수록하여
역사적, 미술사적 연구를 보완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였다. 마지막 부분에는
제1장에 수록되지 않은 나머지 유물을
형식적으로 분류하여 정리, 제시했으며, 기존의 관련 정보와 더불어 새로운
출토지 추정 내용을 함께 수록하였다.
<조선시대 지도와 회화>보고서 간행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천 지리와 도성의 경관을 소개한 『조선시대 지도와 회화』를 발간하였다.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서화유물도록 제21집으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화류 가운데 지도적 요소와 회화성이 짙은 조선시대의 고지도 및 실경산수화를 나누어 수록하였다.
이 책에서는 함경도 함영, 단천, 평안도 영변 등 각 지방의 고을을 그린 읍지도(邑地圖)와 성곽으로 둘러싸인 한양, 평양, 화성, 진주, 통영 등을 그린 옛 도성도(都城圖), 그리고 조선후기 지도를 그린 화가이자 진경산수화가 정수영(鄭遂榮: 1743년∼1831)의 <한강·임진강명승도> 등 22건을 소개하였다. 많은 도판과 함께 자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지도와 회화의 역사적, 예술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판매용 3만5천원).
<미술자료> 제81집, <고고학지> 제19집, <박물관 보존과학> 제14집 등 정기간행물 발간
『미술자료』는 박물관을 대표하는 학술지로 이번 제84호에는 논문 2편과 자료 2편이 게재되었다. 그 중 '인연설화도(因緣說話圖)에서 서원도(誓願圖)로: 투루판 베제클리크 석굴의 <등불 공양 서원도>에 대한 일고'(김혜원, 국립중앙박물관)는 디팡카라(Dīpaṃkara, 燃燈佛)와 석가모니가 전생에 함께 라트나시킨(Ratnaśikhin, 寶髻佛)에게 등불을 공양하는 이야기를 다룬 서원도를 분석하였다.
자료편에서는 'RTI 촬영을 통한 감산사 미륵보살상과 아미타불상 명문 검토'(신소연,김영민, 국립중앙박물관), '보스턴미술관 한국미술품 소장사'(정수형, 보스턴미술관) 등이 있다.
'고고학지'제19집에는'?평양 남정리 53호분 출토 토제칠기의 보존 및 제작기법 연구' (황현성 외) 등 모두 6편의 연구 논문이 실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 보존처리 및 분석 결과를 수록한 『박물관 보존과학』
제14집에서는 '손기정 기증 고대 그리스 청동제투구의 보존처리'(박학수
외, 국립중앙박물관) 등 보존과학 관련
11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1)아시아부 김혜원 학예연구사(☎02-2077-9555), (2)미술부 문동수 학예연구사(☎02-2077-9504) (3)신소연・이승은・양성혁 학예연구사(☎02-2077-9497/ 9432/ 946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