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메뉴타이틀
  • 국내외미술기사
  • 국내 미술기사
  •  해외 미술기사
  • 이슈
  • 국내외 전시일정
  • 국내 전시일정
  • 해외 전시일정
  • 보도자료
  • 미술학계소식
  • 구인구직 게시판
  • 공지사항
타이틀
  •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개관
  • 2386      


  나주박물관은 영산강유역에 남아있는 선사와 역사시대의 문화를 수집보존하고 전시함으로써 이 지역에 형성되어 있는 독특한 토착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세워졌다
그동안 지방에 세워진 국립 박물관들은 주로 현재의 지역 중심지인 큰 도시에 세워진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의 도시 분포와는 전혀 다른 지역에 인구가 밀집된 정치 문화의 중심지가 있었을 수 있다그것은 오늘날 유적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오늘날에는 전원으로 변해버린 유적 현장으로 박물관이 찾아가는 것은 과거 인간들의 삶의 흔적을 보존하고자 하는 박물관 본연의 임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노력이다오늘날의 도심과 멀리 떨어진 유적 속에 건물을 세운 나주박물관의 건립은 그러한 차원에서 새로운 시도라고 말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 1층에 자리잡은 제1전시실은 영산강유역을 비롯한 전라남도 역사의 흐름을 4개의 존으로 구성하였다주요 전시유물로는 나주 신촌리 9호분의 금동관을 비롯한 일괄유물들과 나주 복암리에서 출토된 금판장식금동신발은제관식 등이 있다함께 전시되는 고흥 안동고분 출토의 금동관과 해남 만의총 출토 서수형토기는 5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영산강유역의 토착세력과 백제신라 그리고 왜 사이에 이루어진 교섭과정을 잘 보여준다지하 1층에 마련된 제2전시실은 고고학 체험 전시코너와 개방형 수장고유물의 보관관리과정을 보여주는 수장전시코너로 구성되어 있다아울러 개관기념 특별전 천년 목사골 나주에서는 고려시대 이후 천년의 세월 동안 전라남도의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나주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관련자료를 한 곳에 모았다이 전시를 통하여 전통시대에 전주와 함께 호남을 대표했던 또 하나의 고을 나주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주박물관은 개방과 소통을 지향한다그 하나는 개방형 수장고의 운영이다그동안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엄선된 전시유물로 구성된 전시실 만을 볼 수 있었다박물관의 또 다른 중요 공간인 수장고 내부의 유물들이나 유물을 관리하는 모습들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박물관의 여러 공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나주박물관에서는 박물관 건물의 옥상 정원도 관람객들에게 개방했다.


금판 관모장식 - 나주 복암리 3호분 7호석길 출토


함평 수동 출토 새무늬 청동기




글/사진 관리자
업데이트 2024.11.05 18:11

  

SNS 댓글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