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이 개최하고 있는 “흙에서 깨어난 강원의 신라문화” 특별전이 이번 주말에 막을 내린다.
□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고대 강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 정시하여 국내외에 발신하려는 목적에서 사작된 이번 전시는 8월 13일 막을 올린 이래 56일의 여정을 달려왔다. 그 간 강릉의 초당동 등 영동의 유적과 춘천 근화동 등 영서의 유적 출토된 주요 유물 750여점이 망라된 이 번 전시는 최초의 본격적인 강원 지역의 신라 전시라는 점, 또 강원문화재연구소 등 강원 지역 발굴조사기관의 후원 속에서 이뤄진 협동 작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 전시 기간 중에는 지현병(강원고고문화연구원 원장)을 비롯하여 2차례의 강연이 이뤄졌으며, 전시 준비를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인재(연세대학교 :신라사 사상사 전공)교수와 김재홍(국민대학교: 신라사 전공)교수를 비롯한 국내 관련 학자는 물론 멀리 일본에서 다나카 도시아키(시가현립대학: 한국고대사 전공) 교수, 오사키(돗토리현립박물관) 부관장 등이 이 전시를 보기 위해 특별히 찾았으며, 2만여명이 관람하였다.
□ 전시품 가운데 강릉 강문동 토성 유물, 강릉 초당동 출토 사람뼈 유물 등은 당분간 전시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향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 아울러, 7백점이나 되는 대량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획로 보인다.
□ 강원 지역의 발굴 유물을 통해 신라 문화와 역사를 조명한 이번 전시는 모두 7백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었는데, 이 가운데 영동지역의 유물 351점은 자리를 옮겨 10월 14일부터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한편, 이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흙에서 깨어난 강원의 신라 문화”특별전 전시도록을 발간하였는데 강원도내 문화기관과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들은 국립춘천박물관 뮤지엄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실 이용현(☎ 033-260-153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