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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 “고려청자와 중세中世 아시아 도자” 국제학술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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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세기 아시아 도자의 교류상과 고려청자의 위상

 

고려청자와 중세中世 아시아 도자

 

국제학술심포지엄

 

제목 : “고려청자와 중세中世 아시아 도자국제학술심포지엄

일시 : 2012112() 10:00~17:00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주최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회

규모 : 8개 주제 / 발표자 및 토론자 각 8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2012112()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고려청자와 중세中世 아시아 도자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중세 아시아 도자의 교류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명하는 국내 최초의 심포지엄이다.

 

이 심포지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1989<고려청자명품高麗靑磁名品> 특별전 이후 20여년 만에 마련한 <천하제일 비색청자 天下第一 翡色靑磁> 기획전과 연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한국미술의 각 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학술적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네 번째 국제학술심포지엄인 동시에, 국립중앙박물관회와 공동 주최로 아시아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차적인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고려청자와 중세中世 아시아 도자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8개의 주제가 발표되며, 국내 학자 7명과 국외 학자 9명 등 총 16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914세기 중국과 고려, 동남아시아의 청자와 일본의 도기 문화를 중심으로 아시아 도자의 제 양상을 살펴보고, 조형 문양의 공유와 개성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비색翡色과 상감象嵌 장식으로 독자적인 경지를 이루었던 고려청자의 가치와 위상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1아시아 도자에서는 중세 동아시아 도자의 중심이었던 중국 송원대元代 남북방 도자의 상호관계에 대해서 런던대학교 SOAS의 스테이시 피어슨Stacey Pierson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서 북송대北宋代 중국 북방에 있었던 요대遼代 도자의 조형과 장식에 대해 베이징대학의 루징路菁 박사가 소개할 예정이다. 아이치학원대학의 후지사와 료스케藤澤良祐 교수는 일본 고세토古瀬戶 도기에 보이는 수입도자의 수용에 대하여, 동남아시아의 베트남과 타이 청자에 대해 마쓰다시립미술관의 야지마 리스꼬矢島律子 박사가 발표한다.

2고려청자에서는 고려비색高麗翡色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 최건 경기도자박물관 관장, 비색청자 유약의 성분과 미세구조 분석에 대해 경기도박물관의 이영은 큐레이터, 고려 상감청자의 기술과 디자인에 대해 구일회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등이 발표하며, 고려청자가 서구西歐에 소개되고 각광받게 된 배경을 이소영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큐레이터가 밝힐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중요성에 비해 본격적으로 연구되지 못했던 중세 아시아 도자의 교류상에 대해 폭넓게 인식하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나아가 도자의 교류를 보다 유기적有機的인 틀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 향후 연구 방향까지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고려청자와 중세中世 아시아 도자국제학술심포지엄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발표 원고와 질의문이 수록된 자료집을 청중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글/사진 SmartK
업데이트 2024.11.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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