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강원도 관련 문화재 국보 2건, 보물 9건 모두 14건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한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관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전시가 될 예정이다.

□ 이번 전시의 출품작은 국보 131호 태조 이성계 호적 등을 비롯하여 강원 문화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지정문화재들이다. 전 신사임당 자수초충도병풍(보물595)은 5천원권과 5만원권의 도안에 사용된 중요 문화재로 강원도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사리구(보물1375)를 비롯해 상원사 문수동자좌상 복장유물(보물793)이 전시될 예정이고,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 사리구(보물1732)가 최초로 공개된다. 한편 현존 상여 중 가장 오래되고 화려한 조선시대 숙종대의 청풍부원군상여(중요민속자료 120호)가 보존처리와 복원 과정을 거쳐 그 화려한 모습을 공개한다.

□ 기념전시와 함께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관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11월 7일까지는 특별강연회가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