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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 금관, 반가사유상 전시실 새단장
  • 1896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유물

금관, 반가사유상 전시실 새단장

 

 

 

국립중앙박물관(관장 : 김영나)이 소장한 문화재 중 우리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신라 금관과 반가사유상 두 유물이 전시공간을 새롭게 꾸미고 1023()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품 중 유일하게 독립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 두 유물은 기존 전시실을 전면적으로 리노베이션하여 관람객들이 유물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금관실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배경위로 신라금관(국보 제191호 황남대총 금관, 192호 금허리띠)의 화려한 금빛이 관람객의 시야에 뚜렷하게 들어오도록 하기 위하여 유물위치를 조정하는 한편 진열장을 새로 제작하여 이전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금관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전시실 전체 색채구성과 조명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 시공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반가사유상실은 막혀있던 입구를 반투명 느낌의 유리로 바꾸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실 실내의 바닥과 벽면을 단일한 톤으로 통일하고 흡음효과가 큰 특수벽면을 조성하였다. 조명 또한 전부 바꾸었는데 특히 안전하면서도 광량이 밝은 LED 광섬유를 사용하여 관람객들이 반가사유상의 면모를 더욱 밝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는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이 전시되고 있는데 국보 제 78호 반가사유상으로 교체 전시할 때에는 전체 벽면의 배경을 바꾸어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 두 전시실에는 NFC 박물관 서비스가 처음으로 제공된다. 관람객은 NFC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으로 유물옆에 부착되어 있는 NFC 태그를 터치하면, 유물에 대한 상세정보와 관람객들이 궁금해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즐길 수 있고 고품질의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관련서적이나 기념품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금관과 반가사유상에 대한 감상평을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SNS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두 전시실의 전시 개선사업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두 유물과 더 큰 감동과 정보를 가지고 만나게 될 것이며 이후 연말까지는 불교조각실의 전시환경도 전면 개선할 예정이다.

 

금관실

반가사유상실

 

 

글/사진 SmartK
업데이트 2024.11.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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