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메뉴타이틀
  • 국내외미술기사
  • 국내 미술기사
  •  해외 미술기사
  • 이슈
  • 국내외 전시일정
  • 국내 전시일정
  • 해외 전시일정
  • 보도자료
  • 미술학계소식
  • 구인구직 게시판
  • 공지사항
타이틀
  • [국립경주박물관] ‘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唐代 명품전’ 개최
  • 1709      

국립경주박물관
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唐代 명품전개최


국립경주박물관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4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 명품전』을 마련합니다. 이 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과 섬서역사박물관의 우호교류 10년의 아름다운 결실이기도 합니다.

주周, 진秦, 한漢, 당唐 등 13왕조의 수도였던 서안시에 자리하고 있는 섬서역사박물관은 매우 수준 높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 박물관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섬서역사박물관의 소장품 가운데 당(618~907)의 수도였던 국제도시 장안長安과 장안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명품들이 선보입니다. 이 전시품들은 모두 국내에서 처음 전시되는 것들로서, 동시기 신라 문화와의 비교 감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 80건 159점의 전시품 가운데 우리나라의 보물에 해당되는 1급 문물도 10건 16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동제 용, 원앙무늬 금잔, 팔각 금잔 (첨부 사진 참조) 등이 1급 문물들로서 수준 높은 당 문화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는 3부로 구성됩니다. 1부에서는 국제 도시였던 장안성의 모습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장안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금은기, 당삼채 등을 소개합니다. 3부에서는 장안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불상, 도교 관련 용기, 십이지상들이 선보입니다. 중국 성당시기盛唐時期의 수준 높은 문화를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 특별전의 교환 전시로서, 올 하반기에는 천마총 금관을 비롯한 신라의 대표 문화재들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섬서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는 중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한국 문화재 전시회로서 매우 뜻깊다 할 것입니다.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에서 당으로 보낸 사신, 즉 견당사遣唐使에 대한 기록만도 140건 이상 확인됩니다. 이처럼 신라와 당의 교류는 무척 왕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으며, 그에 따라 많은 문물도 가고 왔습니다. 당의 문물이 우리에겐 낯설지만 신라인들에게는 낯익은 것들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지금보다도 더 활발히 신라와 당은 교류했을 것입니다. 약 1400년 전부터 시작된 신라와 당의 교린관계처럼, 이 특별전을 계기로 국립경주박물관과 섬서역사박물관의 우호교류, 나아가 한중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전되리라 기대합니다. 참고로, 이 특별전의 개막식은 4월 16일(월) 16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주요 전시품(5점)
  

금동제 용 높이 37cm 8세기/ 중국 1급 문물 / 기러기무늬 은제 물그릇 높이8.4cm 8세기/ 중국 1급 문물

 
삼채 단지 높이 23.5cm 8세기 / 팔각 금잔 높이6.4cm 8세기, 중국 1급 문물

 

원앙무늬 금잔 높이3.2cm, 입지름 10.6cm 8세기, 중국 1급 문물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 이정은(☎ 054-740-754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편집 스마트K (koreanart21@naver.com)
업데이트 2024.11.03 21:52

  

SNS 댓글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