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속보! 흙에서 찾은 영원한 삶> |
-대구․경북 문화재연구조사기관 발굴성과전- 개막행사 : 11월 3일(목) 오후 4시 국립대구박물관 |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재)영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승규) 등 대구․경북의 9개 문화재조사연구기관과 함께 최근에 발굴조사된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11월4일(금)에서 12월11일(일)까지 <발굴 속보! 흙에서 찾은 영원한 삶>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가 후원한다.
전시에서는 구석기부터 조선까지 시대를 망라하는 400여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주제는 제1부 하늘 땅 그리고 삶, 제2부 선사인의 보금자리, 제3부 영원한 안식처-고분, 제4부 가마터와 장인의 숨결, 제5부 구법의 길-불교로 이루어졌다.
세부주제는 유적의 성격에 따라, 최초의 대구사람을 비롯해 울진 바닷가의 신석기시대 사람, 경주 동해안과 청도의 청동기 마을, 2천년전 대구사람, 영주 ․ 상주 ․ 고령 ․ 의성 ․ 영천의 높은 사람이 잠든 무덤, 신라의 최고급 생산유적과 고령의 상품자기소 그리고 문경과 예천에서 새로이 발견된 불상과 소조나한상 등 매우 흥미롭고 경이로운 자료가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한, 경주에서 많은 수의 오리모양토기와 함께 부엉이모양토기가 처음으로 출토되었는데 이 유물들이 대구에서 공개되므로 특별히 눈여겨 볼 만 하다.
아울러, 전시와 함께 강연회와 발굴체험학습도 이루어져 문화재발굴에 대한 중요성과 그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때마침 11월 4일(금)부터 5일(토)까지 영남대학교에서 한국고고학전국대회가 열려, 고고학연구자들에게는 학회도 참석하고 전시투어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 황성동 출토 부엉이모양토기
예천 남본리 소조나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