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대성동초등학교를 찾아가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운영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어린이박물관은 2012년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교육프로그램을 7월 31일(화)과 8월 3일(금) 2차례에 걸쳐 비무장지대(DMZ)안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한다.

  어린이박물관은 지난 5월, 대성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전시실 관람은 물론 체험프로그램 ‘우리는 고고학자 가족’과 ‘금관 만들기’ 체험활동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지난 행사에 이어서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대성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만나러 찾아간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성동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과 어린이들의 초청으로 까다로운 비무장지대(DMZ) 출입이 어렵게 허가되어 이루어지게 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1~3학년 저학년, 4~6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저학년은 역사 체험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고학년은 발굴에서 전시까지, 그리고 문화재 보존처리와 같이 박물관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업무를 현장에서 일하는 학예연구사의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교육프로그램은 비무장지대 초등학교 뿐 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서지역과 산간오지 등 거주지역의 제한으로 인하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가 적은 문화 소외지역 대상층에게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은 문화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문화적 소통과 이해 및 정서적 안정감 형성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에 대한 친밀감 및 긍정적인 사고형성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진행일정

 김영나관장과 함께 직접 만든 금관을 쓴 대성동초등학교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