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농아사제 박민서 신부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박물관 나들이 |
- 서울카톨릭 농아선교회 초청, 대표유물 해설 및 문화특별체험 실시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이하 ‘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 농아 사제인 박민서 신부님과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분들을 2012년 6월 8일(금) 초청, 박물관 대표 유물 전시 관람 및 문화체험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6.1-2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 참가한 외국 농아인선수단 초청에 이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평소 박물관 방문 및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우리 문화의 진수와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박민서 신부님과 함께 하는 이번 초청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수화 해설사가 직접 전시 해설 및 한국문화 체험활동 등을 수화로 진행하여 농아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 간 |
내 용 |
11:00~12:00 |
특별전 ‘이스탄불의 황제들’ 관람 |
13:00~14:00 |
상설 전시실 한국대표 유물 관람(수화 진행) |
14:00~16:00 |
문화체험 ‘용그리기 및 족자 만들기’ |
모든 국민들에게 친근한 박물관, 특별히 장애인들에게 문턱 없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그동안 농아인 대상 수화전시해설 서비스 제공(수화 해설사 2명 상시 근무), 정기적인 박물관 전시 관람 초청 ‘손으로 말해요’실시, 수화 전시해설 앱 개발 보급 등을 지속 추진 하여 장애인들의 문화 향수기회 확대와 장애인의 보편적 문화권 실현에 힘써 오고 있다.
한편, 한국 최초 농아인 사제 박민서 신부님은 청각 장애인임에도 불구, 비장애인들에게도 걷기 힘든 신부의 길을 걷고 아시아 최초, 그리고 세계적 으로 15번째로 청각장애인 신부가 되었으며, 현재 매주 일요일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와 가톨릭회관에서 열리는 미사 에서 장애인 200여명의 미사를 집전하며 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박민서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