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사)한국박물관협회, 지역박물관협의회와 함께 “2012년 우리 가족 박물관 탐방” 행사를 4.1부터 10.31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에 부응하여 가족 단위의 여가문화 정착과 사립박물관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작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 147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실시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들은 먼저 행사 웹사이트(http://www.emuseum.go.kr/tour)에 접속하여 아이디를 등록하고 행사 참여 박물관을 확인한 후 탐방 활동을 시작하면 된다. 선정된 147개 박물관․미술관은 방문 인증 표지판을 제작ㆍ부착하게 되며 참여가족들은 박물관에서 부착한 방문 인증 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행사 사이트에 인증사진과 탐방 후기 등을 등록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행사 완료 후 심사를 거쳐 시상을 하게 되며, 시상으로 ‘박물관 최다 방문 가족’과 ‘우수 후기 작성 가족’, ‘우수운영기관’ 등 3개 분야에 걸쳐 2만원에서 최고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표창장(국립중앙박물관장상)을 수여하게 된다.

탐방활동을 돕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작한 ‘우리 가족 박물관 탐방 노트’를 배포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행사 웹사이트(http://www.emuseum.go.kr/tour)에서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탐방노트의 창의적인 사용 과정에서 박물관 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2012년 우리 가족 박물관 탐방” 행사는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한 147개 참여 박물관․미술관에게는 홍보와 프로그램 개발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참여 가족에게는 다양한 전시와 박물관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가족간 화목을 도모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주5일근무제와 함께 주5일수업제까지 전면실시됨에 따라 가족여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기존의 147개 참여관 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박물관, 미술관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동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가족여가 선용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