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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장 취임 1주년- 관람객을 가족처럼, 내 집 같은 박물관 |
□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이하 ‘김 관장’)은 취임 1주년(2월 9일)에 대한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구상을 밝혔다.
○ 김 관장은 지난 1년 동안, 다음과 같은 성과를 통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을 더욱 재미있고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만들었고 대내외적으로 박물관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하였다.
- 첫째, 상설전시관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풍속화실 신설과 선사전시영역 및 신안해저문화재실을 개편하였고,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특별전으로 외규장각 의궤전, 초상화의 비밀전, 바로크․로코코시대의 궁정문화 등을 개최하여 2년 연속 박물관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 둘째,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아시아-유럽박물관 네트워크(ASEMUS)의장기관 역할 수행, 국제청방패위원회 개최, 한-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장인 정신 한국의 금속공예”를 호주 파워하우스박물관에서 전시, 인적․학술적 교류를 통한 국제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 셋째, 상설전시관의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하여 휴게 공간을 확충하고, 학생단체 관람객 대상의 예약제 및 대학생 멘토제 운영, 민간 해설사 신고제 등을 추진하여 관람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즐겁고 편안한 관람분위기를 조성하였다.
○ 앞으로도, 상설전시관의 쾌적한 관람 환경 개선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시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세계문화와 소통하기 위한 국제적 교류 및 역할을 확대하며, 고객 눈높이에 맞춘 박물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콘텐츠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이를 창조적으로 활용하며, 박물관 시설 및 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누구나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내 집 같은 박물관,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세계의 중심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2012년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주요한 전시계획으로 터키문명전(5월), 미국소재 한국 미술전(6월), 고대마야문명전(9월), 천하제일 비색 청자전(10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 둘째,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대비, 초중등 학생 대상 토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연중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 박물관 및 문화원 등 700개 유관기관에 “교과서 속 문화재 학습” 애니메이션을 제작․배포하여 토요프로그램 운영 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 셋째, “이촌역↔박물관”간 지하보도 공사를 오는 10월 완공․개통하여 박물관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지하보도 내부에 무빙뮤지엄을 조성하여 박물관 얼굴로서의 문화 공간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 넷째, 박물관 식음료시설을 전면 개편하여 관람객의 이용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메뉴 선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아울러 국가 대표박물관에 걸 맞는 고품격 한식당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 편의 서비스를 증진한다.
○ 다섯째, 올해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아시아-유럽박물관 네크워크(ASEMUS) 의장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해로서 ASEMUS 2012 세계총회 및 VCM 이사회(9~10월경)와 한․중․일 국립박물관장회의(10~11월경)를 직접 개최하여 세계중심 박물관으로서의 국제적인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그 외에도 해외 한국학 연구자(석박사급) 대상의 박물관 연수프로그램 운영으로 국제적 학술 연구 역량을 높이고, 해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을 강화하며, 온라인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가상박물관” 서비스를 실시하여 국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