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12년 설날한마당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황병기’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한마당
ㅇ 12.1.24(화) 오후 3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ㅇ 국악그룹 「토리앙상블」, 중요무형문화재「정재국」의 피리독주, 「지애리」의 가야금독주, ‘바람 곶’예술감독「원일」의 피리독주, 국악그룹 「비빙」의 궁중음악 등 풍성한 공연 마련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박물관 유물 관람과 함께 예술성 높은 전통음악과 편안한 창작음악 등 우리의 음악을 접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1.24일(화) l5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며,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이며 독보적인 존재로 한국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황병기’의 해설로 진행된다.
첫 번째 무대는 2007년 뉴욕에서 출발해 주로 해외에서 활동해온 국악그룹 ‘토리앙상블’의 공연이다.
‘토리앙상블’은 거문고의 명인 허윤정을 주축으로 정가의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강권순,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대금과 장고의 민영치, 그리고 피리의 이석주로 이루어진 월드뮤직 프로젝트 연주 단체로 이번 무대에서는 대취타를 ‘토리앙상블’만의 음악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현대사회에서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이 지닌 가치를 표현한다.
※ 스페셜게스트 타악 -김웅식
두 번째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원장을 역임한 중요무형문화재 ‘정재국’의 피리독주로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궁중 연례에서 연주되던 행진곡의 하나인 ‘헌천수(獻天壽)’를 연주한다.
그녀의 뛰어난 음악성과 연주기교는 새롭고 생경한 현대 작품을 친근감 있는 음악으로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우리 음악 사이에 깊은 맛을 내는 전통무대를 끼워 넣어 지루하지 않고, 쉽게 국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공연을 통해 민족의 전통 예술인 국악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