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임진년壬辰年의 첫 시작을 박물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소개

  국립중앙박물관은 꿈과 사랑, 즐거움을 선사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국민들이 박물관과 문화재에 한층 더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도록 박물관 전시유물과 연계한 다양하고 유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특히 2012년 1월, 새해에 선보이는 프로그램별 대표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 지식 공감형 프로그램

   ❍ 초․중등교사 박물관 연수

겨울방학을 맞은 전국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초․중등교사 박물관 연수’가 개설된다. 이번 연수는 기본과정“박물관 전시 유물로 보는 한국문화”(1월 9일~13일, 월~금)와 심화과정“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박물관 활용 워크숍”(1월 17일~19일, 화~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을 수료한 교사를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한 박물관 활용에 대한 분임별 탐구와 토론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워크숍 형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박물관과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학교 교과 과정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자기주도 학습형 프로그램

  ❍ ‘미래의 박물관 큐레이터 프로젝트’ 수료식

‘미래의 박물관 큐레이터 프로젝트’는 박물관과 역사에 관심 있는 초․중․고 학생들이 박물관 전시와 연계된 자기주도 학습형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 방향을 계획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유익하고 즐거운 학습을 경험토록 하기 위해 기획된 정규 프로그램이다. 2011년 8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총 12~13회 연속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초등부는“박물관에서 체험하는 교과서 속 문화재”, 중등부는“박물관에서 만나는 옛 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고등부는“1718, 박물관 전시를 그래픽하다”를 주제로 강의, 체험, 현장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박물관과 문화재를 올바로 알고 친근하게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과정의 수료식은 1월 14일(토) 16:00~17:00, 대강당에서 진행되는데, 수료자는 참여한 학생들 중 초․중등부는 총 12회 100% 출석, 고등부는 총 13회 중 90% 이상 출석한 학생이 대상이 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박물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문화 향유 능력과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는 일본의 불교미술,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 청소년 동반 가족을 비롯한 연인, 친구, 부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주중(화~금)에는 특별전시 ‘일본 비와호 지역의 불교미술’과 연계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하는 일본의 불교미술”이, 주말(토)에는 선사․고대관 상설전시와 연계된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 과정을 마련하여 참여자들을 기다린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하는 일본의 불교미술”은“4색 테마로 만나는 불교미술 이야기”를 주제로 “새해 소망과 꿈을 담은 불상 만들기”(화), “내가 상상한 극락과 지옥 그리기”(수),“새해 소망과 꿈을 담은 장식품 만들기”(목), “새해 소망과 꿈을 담은 수병 만들기”(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날마다 다른 내용으로 진행된다. 1월 10일(화)부터 2월 17일(금)까지 10:00~12:00, 15:00~17:00에 상설 진행된다. 특히 1월 22일(일)부터 24일(화)까지 설날 연휴기간에도 진행되며, 연휴 다음날인 1월 25일(수)은 진행하지 않는다.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은 “4색 테마로 만나는 선사․고대 유물 이야기”를 주제로“선사․고대 유물 속 동물모양 도자기 만들기”, “선사․고대 유물 속 새 만들기”, “태양을 상징하는 청동거울 만들기”, “선사․고대 유물 속 동물화 그리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요일마다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휴지기인 1월 30일(월)부터 2월 5일(일)까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 특별 학습형 프로그램

   ❍ ‘제3회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글짓기 대회’ 입상자 시상식과 우수작품 전시

지난 2011년 12월 19일 개최되었던 ‘제3회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글짓기 대회’에서 뽑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1월 13일(금) 14:00~15:00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박물관 전시유물을 감상하고 관찰하는 과정에서 느낀 감동을,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표현해보는 재창작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교육대학교총장상, 서울시교육감상 등의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우수상, 특선, 장려상 등에 입상한 학생에게 수여된다. 그리고 최우수, 우수, 특선으로 뽑힌 작품들은 2012년 1월 13일부터 3월 4일까지 교육관 로비에서 전시되며, 전시 개막식은 시상식에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들이 각자의 눈높이에서 보고 느낀 감동을 저마다의 개성 있는 글로 담은 문화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주말 문화재 체험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