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녹이는 교육의 열기 속으로!

2011년 12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소개

  국립중앙박물관은 교육 참여자들의 학습 방식과 계층에 따라 박물관 전시유물과 연계한 다양하고 유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박물관 전시에 한층 더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12월에 선보이는 프로그램별 대표적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 지식 공감형 프로그램

  ❍ 관광통역안내사 박물관 연수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 산책'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는 관광통역안내사들을 위한 “관광통역안내사 박물관 연수”가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10:00~16:00까지 운영된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의 주제는“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 산책'으로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강의와 전시 설명으로 진행된다. 관광통역안내사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과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자기주도 학습형 프로그램

  ❍ 중3․고3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 문화재 탐구반

    “Museum30, 박물관과 문화재, 그리고 열아홉(열여섯)의 꿈'

  “중3․고3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 문화재 탐구반”은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앞둔 중3․고3 학생들에게 학기 말을 활용하여 박물관에서의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Museum30, 박물관과 문화재, 그리고 열아홉(열여섯)의 꿈'이라는 주제 하에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의 전시실별 주요유물 30선(M30)을 소재로 스스로 학습지를 활용하여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2월 16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9:30~11:30(1회차), 10:30~12:30(2회차)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3․고3 학생들이 박물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문화 향유 능력을 고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

  ❍ 문화재 체험 성인교실

    “선사·고대 유물 속 동물모양 도자기 만들기 '

  “문화재 체험 성인교실”은 선사․고대관에 전시되어있는 동물모양 유물과 연계한 성인 대상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으로,  12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14:00~17:00에 진행된다. “선사·고대 유물 속 동물모양 도자기 만들기 '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선사․고대 유물 속에 보이는 동물이 담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며 전통 도자기 제작 방법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고대 유물 속 동물에 대한 새로운 의미와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특별 학습형 프로그램

  ❍ 제6회 박물관 교육 심포지엄

    “사회 속 박물관, 박물관 속 사회

      -사회통합적 측면에서 바라본 박물관 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박물관 교육의 역할을 조명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 “제6회 박물관 교육 심포지엄”이 12월 2일 10:00~18:00에 개최된다. 올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사회 속 박물관, 박물관 속 사회 -사회통합적 측면에서 바라본 박물관 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주제로 진행된다. 내용은 2개의 주제발표와 토론, 4개의 사례발표와 토론, 그리고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 박물관 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봄으로써 박물관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하고, 더 나아가 사회에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제3회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글짓기 대회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초ㆍ중ㆍ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3회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글짓기 대회”가 12월 19일 09:30~17:30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박물관 전시유물을 감상하고 관찰하는 과정에서 느낀 감동을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표현해보는 재창작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유물을 소재로 하여 시와 산문 중 한 부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한 당선작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