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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소개

국립중앙박물관은 교육 참여자들의 학습 방식과 계층에 따라 박물관 전시유물과 연계한 다양하고 유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박물관 전시에 한층 더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11월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별 대표적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 지식 공감형 프로그램

  ❍ 공무원 박물관 문화 연수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무원 박물관 문화 연수”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09:00~17:30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공무원들이 전시 관람과 관련 강의 등의 참여를 통해 박물관의 특성과 역할을 이해하고 박물관을 문화중심기관으로서 인식하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되었다.

기획전 ‘초상화의 비밀’과 특별전 ‘문자, 그 이후-한국고대문자전’을 비롯해 상설전시관 유물에 대한 강의와 전시 관람, 연계 체험프로그램인 초상화 그리기 등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를 통해 공무원들의 박물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한층 높아지리라 기대한다.

  ❍ 박물관 큐레이터 직무 연수

박물관 큐레이터의 체계적인 실무 습득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박물관 큐레이터 직무 연수”가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 10:00~18:00에 운영된다.

4주에 걸쳐 진행되는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2011년에 개최된 기획전 ‘초상화의 비밀’을 사례로 선정하여 유물관리, 보존과학, 전시, 교육 등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기초 이론 강의를 토대로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업무를 실습을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자기주도 학습형 프로그램

  ❍ 중3․고3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 문화재 탐구반

    “열아홉(열여섯)! 우리가 찾은 국립중앙박물관 M30'

진학 시험을 끝낸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학기 말 여유시간을 활용한 박물관에서의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기주도 학습형 프로그램 “중3․고3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 문화재 탐구반”이 개설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유물 30선(M30)을 소재로 한 “열아홉(열여섯)! 우리가 찾은 국립중앙박물관 M30”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지를 활용하여 전시유물을 찾아보고 관찰․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1월 22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9:30~11:30(1회차), 10:30~12:30(2회차)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3․고3 학생들이 박물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문화 향유 능력을 고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하는 옛 초상화”작품 전시

기획전 ‘초상화의 비밀’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 “단풍의 계절, 가을밤에 그려보는 세상에 하나뿐인 초상화”는 야간개장 시간에 운영되는 성인대상 프로그램이다.

10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로 분반하여 18:30부터 21:00까지 박물관의 야간개장에 맞추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총 6회의 연속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은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초상화의 전통기법인 배채기법을 이용하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 학습형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11월 중에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