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고대 관계 유물로 풀어지나 |
유공소호有孔小壺 학술세미나 - 숨은 의미와 지역성 논의 |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매 분기마다 「알기쉬운 고고학 시리즈」를 기획하여 오는 11월 27일(일)까지 <고대인의 바람과 다짐이 깃든 성스러운 토기, 유공소호>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처럼 유공광구소호有孔廣口小壺만을 모은 전시는 매우 이례적으로, 이를 기념한 학술 세미나가 9월 23일(금)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유공광구소호는 둥그런 몸체 중앙에 대롱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을 만들고, 목에서 점차 바라진 아가리를 갖춘 모양의 작은 단지를 말한다. 이 유물은 기원후 5∼6세기에 가장 유행한 기종(器種)의 하나로서 백제 및 가야 영역에서 주로 발견되며, 특히 영산강유역에서 가장 많은 수가 확인되고 있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특별발표,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는데 특별발표는 우리 지역인 백제의 유공소호와 장군(서현주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을 주제로 한다. 주제 발표로는 총 세 주제에 걸쳐 ‘전남 ․ 전북 ․ 가야 지역별 유공광구소호’로 나누어 진행되며 이후 종합토론 순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학술 세미나는 이 토기가 갖는 상징성과 기능, 그리고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자주 출토되어 두 나라의 고대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심화과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번 학술 세미나는 한국의 유공광구소호의 지역별 출토와 유물에 숨은 의미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공광구소호” 속에 숨은 의미와 지역성 논의
주 관: 국립광주박물관, 대한문화유산연구센터
일 시: 2011년 9월 23일(금), 09:30~17:50
장 소: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
등록 및 인사
---------------------------------------------------------------------------- 사회 : 김동완 (국립광주박물관)
특별발표 ( 10 : 00 - 10 : 40 )
· 백제의 유공광구소호와 장군 / 서현주 (한국전통문화학교)
주제발표 ( 10 : 50 - 15 : 30 )
제 1발표 ( 10 : 50 - 11 : 30 )
· 전남지역의 유공광구소호 / 박형렬·김진영 (대한문화유산연구센터)
토론 / 정 일 (전남문화재연구원)
중식 ( 11 : 30 - 13 : 40 )
--------------------------------------------------------------------- 사회 : 박태홍 (대한문화유산연구센터)
제2발표 ( 13 : 50 - 14 : 30 )
· 전북지역의 유공광구소호 / 노미선 (호남문화재연구원)
토론 / 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제3발표 ( 14 : 30 - 15 : 10 )
· 가야지역의 유공광구소호 / 이유진 (부산복천박물관)
토론 / 이정근 (국립광주박물관)
휴식
종합토론 ( 15 : 30 - 17 : 50 )
․ 사 회: 김낙중 (전북대학교)
․ 토론자: 서현주, 정일, 전상학, 이정근
가야지역 유공소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