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특설강좌 |
박물관에 살다 -고고학과 박물관 그리고 나- 지건길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박물관에 살다 -고고학과 박물관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교육관 대강당에서 9월 토요특설강좌를 개최한다.
9월 토요특설강좌는 지건길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모시고 “박물관에 살다 -고고학과 박물관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강의를 맡으신 지건길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호남출신의 고고학자로서 주 프랑스한국문화원장으로 있던 2000년도에 정부가 처음으로 도입한 “개방형 공직 임용제” 방식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의 관장으로 선출되었다. 관장으로 취임하여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개관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다. 한편, 고고학자로서 이색적인 이력이라 할 수 있는 주 프랑스한국문화원장으로 있던 시절에는 지석묘 연구에 있어서도 큰 공헌을 하였다.
30대 시절 프랑스 유학 3년과 2년 동안의 프랑스 주재 한국문화원장 재직기간을 빼고는 박물관을 떠나 본 적이 없는 지건길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0년간 박물관에서 일하며 많은 유물 발굴현장을 누볐던 고고학자다. 해방 후 고고학계의 3대 발굴로 꼽히는 공주 무령왕릉, 경주 천마총, 창원 다호리 등의 굵직굵직한 유물 발굴에 참여하였다. 또한 국립광주박물관장으로 부임하여서는 중흥산성 쌍사자석등을 중앙홀에 전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광주고등학교 출신인 지건길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렌’ 대학교에서 역사학박사를 취득하였다. 문화재관리국 조사연구실 학예관으로 시작하여 국립부여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을 거쳐 1989년 8월에 국립광주박물관 관장으로 부임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장으로 4년여의 재임 이후에도 국립경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논저로는 『천마총』(문화재관리국,1974), 『지석묘사회의 복원에 대한 고찰』(이화사학연구,1983), 『고고학과 박물관 그리고 나』(학연문화사,2011) 외 다수가 있다.
한편, 이번 9월 토요특설강좌의 강의 시간은 한 시간이 늦춰져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 된다.
※ 강연일시 - 2011년 9월 24일(토) 16:00~18:00
※ 강의주제 - “박물관에 살다 -고고학과 박물과 그리고 나-”
※ 장소 - 박물관 교육관 대강당
※ 참가비 - 무료
※ 강의문의 - 홈페이지 http://gwangju.museum.go.kr
담당 : 기획운영과 나정미, 김선자/ (062) 570-7025, 7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