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전북의 역사문물전 ⑩, 임실” 9월 18일까지 열려 |
추석 귀성객, 잊고 지내던 고향 이야기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듯 |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에서는 임실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전북의 역사문물전 ⑩ “임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6일 일반에 공개한 이래 지금까지 4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전시는 오는 9월 18일(일)까지 열립니다.
□ 전시 명칭: 전북의 역사문물전 ⑩ - 임실
□ 전시 기간: 2011.7.26.(화)~9.18.(일) ※ 매주 월요일 휴관(단, 추석 연휴 개관 9.14. 휴관)
□ 전시 장소: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이 특별전에서는 임실군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고 심도 깊게 살펴볼 수 있는 15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주제는 임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는 <산과 물이 어우러진 명당>으로, 임실의 지리적 환경을 보여주는 여러 고지도와 탑본들이 전시됩니다. 두 번째 주제 <임실의 발자취>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들을 시대별로 전시하여 임실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세 번째 주제 <불심 가득한 땅>에는 보덕普德화상의 제자가 창건한 진구사珍丘寺를 중심으로 꽃피웠던 임실의 불교미술품이 전시됩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을 위해 특별히 옮겨온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82호인 진구사 석조비로자나불(높이 219.0cm)을 눈여겨 볼만합니다. 네 번째 주제는 어느 고장보다도 이름 높았던 <충신, 효자, 열녀 그리고 의견義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주제는 호남좌도 농악의 정수인 필봉굿을 살펴보는 <흥이 많은 사람들>로, 현대화된 상업사회 속에서도 꿋꿋이 옛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필봉 풍물굿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가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은 이 특별전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고향 이야기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9월 10일~9월 13일)에는 윷놀이, 투호놀이 같은 민속놀이 체험, 사물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한가위 민속놀이마당도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