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특설강좌 |
사막의 여정, 중앙아시아를 본다. - 실크로드와 고대 한국문화 - 민병훈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사막의 여정 중앙아시아를 본다 - 실크로드와 고대 한국문화“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교육관 대강당에서 8월 토요특설강좌를 개최한다.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실크로드는 태고 이래, 동서문화의 가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여왔다. 유라시아 대륙의 각지에서 출현한 문화는 실크로드를 통하여 동서남북으로 전하여져, 다양한 문화변용을 겪으며 각지의 문화향상 및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9세기말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트호펜에 의해 제창 된 ‘실크로드(Seidenstrasse)’라는 학술용어는 과거 유라시아 대륙에서 명멸했던 제 문화들의 형성과 발전의 과정에 나타나는 문화교류와 변용의 현상을 추구하여, 각 지역에서 전개된 문화의 성격을 이해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전 근대에 있어서 아사아史의 흐름은 뚜렷한 내륙지향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 즉, 해양을 통한 교류보다는 내륙과의 관계를 중요시했으며, 소위 내륙아시아(혹은 중앙아시아)를 매개로 하는 동서의 관계가 중핵을 이루는 시대였다.
이러한 흐름에 있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결코 무관한 것이 아니며, 실크로드를 매개로 한 제 문화는 전 근대 한국 기층문화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왔다. 이번 토요특설강좌에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실크로드’라는 동서문화 교섭의 거시적 흐름에 실어 비교․고찰함으로써 우리문화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느껴보고자 한다.
이번 강의를 맡은 민병훈 아시아부장은 중앙대학교 사학과, 일본 와세다 대학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동양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국립경주박물관의 학예연구관을 시작으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의 아시아부장으로 재임 중에 있으며, 2006년 11월부터 2008년 말까지 한국중앙아시아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중앙아시아사 및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한 동서문화교섭사를 전공하여 『초원과 오아시스 문화 중앙아시아』(통천문화사, 2005)를 비롯, 공저『실크로드와 한국문화』(소나무, 2000) 등 중앙아시아사와 동서교섭사에 관한 40여 편의 논고가 있다.
한편,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다음 날인 28일 일요일에 2011년 다문화 지역순회공연이 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공연 중에서 국립광주박물관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주)파임커뮤니케이션즈의 “아시아동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민병훈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약력>
- 중앙대학교 사학과 졸업
- 일본 와세다 대학 동양사학과 졸업(실크로드사 및 동서교섭사 전공)
-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동양사학)
-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관(1997-2000)
-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 미술부, 역사부 학예연구관(2000-2005)
-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2005-2007)
-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팀장(2007.1-2007.6)
- 국립청주박물관 관장(2007.6.25-2008.11.6)을 역임
-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2008.11.7-)으로 재임
♧ 전공 : 중앙아시아사 및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한 동서문화교섭사
♧ 『초원과 오아시스 문화 중앙아시아』(통천문화사, 2005)를 비롯, 공저『실크로드와 한국문화』(소나무, 2000) 등 중앙아시아사와 동서교섭사에 관한 40여 편의 논고
♧ 주관한 주요 기획특별전
-『실크로드 美術』(국립중앙박물관, 1992)
-『韓國の名寶』(日本 東京國立博物館, 2002)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日本美術』(국립중앙박물관, 2002)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西域美術』(국립중앙박물관, 2003)
-『차마고도의 삶과 예술전』(국립중앙박물관, 2009) 등 30여 기획특별전
※ 강연일시 - 2011년 8월 27일(토) 15:00~17:00
※ 강의주제 - “사막의 여정, 중앙아시아를 본다. - 실크로드와 고대 한국문화”
※ 장소 - 박물관 교육관 대강당
※ 참가비 - 무료
※ 강의문의 - 홈페이지 http://gwangju.museum.go.kr
담당 : 기획운영과 나정미, 김선자/ (062) 570-7025, 7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