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러가라! 시원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나가신다!
2011년 7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소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교육 참여자들의 학습 방식과 계층에 따라 박물관 전시유물과 연계한 다양하고 유익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박물관 전시에 한층 더 흥미롭고 친밀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은 7월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소개한 세부 안내 내용이다.
❐ 지식 공감형 프로그램
❍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연계 특별강좌
‘140년 만의 귀환-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기념하여 외규장각 의궤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강연이 열린다. 오는 7월 22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강연은 특별전 ‘140년 만의 귀환-외규장각 의궤’의 전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 우리나라 의궤 연구의 권위자인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의 “외규장각 의궤의 가치와 귀환의 의미”, 이성미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외규장각 의궤의 미술사적 가치”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본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강좌를 통해 의궤에 대한 이해 및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볼 좋은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 제5기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위 과정
국립중앙박물관 “제5기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위 과정”이 7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8월 3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18주 동안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과정은 국내 최고의 리더들이 박물관과 문화를 바탕으로 창의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경영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5기 과정은 ‘동서의 만남 -세계문화사 속 교류의 역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세계 문화사에서 나타나는 교류의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 문화 형성의 과정을 인문학적 접근으로 조명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우리나라 근대기의 미술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한국 근대기 미술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본 과정은 각 분야별 석학들의 특강과 박물관 큐레이터들의 생생한 전시 해설 그리고 국내외 문화 현장 답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일정>
연차 |
일자 |
1교시(강의) |
2교시(갤러리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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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 20:00 |
20:30 ~ 21:30 |
1 |
8.30(수) |
개강식 특별강연: 동양이 서양을 만나다 |
개강 기념 만찬 만남의 시간 (갤러리투어 없음) |
2 |
9.7(수) |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문화의 만남 |
특별전-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
3 |
9.17~9.18 (토) (일) |
경주 일대 실크로드 관련 유적과 유물 탐방 및 워크숍 | |
4 |
9.21(수) |
선사시대 동서 문화 만남의 시작-스키타이와 유라시아 문화 |
선사・고대관 구석기~청동기실 |
5 |
9.28(수) |
알렉산더대왕과 헬레니즘 미술-간다라미술을 중심으로 |
아시아관 인도동남아시아실 |
6 |
10.5(수) |
불교의 동점과 석굴사원 |
조각공예관 불교조각실 |
7 |
10.12(수) |
국제 상인 소그드인을 통한 동서의 만남 |
특별전 - ‘중국의 길상’ |
8 |
10.19(수) |
이슬람 세계와 동서문화 교류-이슬람문명의 정화 오스만 투르크 |
아시아관 중앙아시아실 |
9 |
10.26(수) |
르네상스 미술과 동양 |
특별전 - ‘초상화의 비밀’ |
10 |
10.31~11.5 (월) (토) |
국외 답사: 터키 일대 | |
11 |
11.9(수) |
18・19세기 유럽 미술에 나타난 동양 |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실 |
12 |
11.16(수) |
개항과 서구 건축양식의 등장 및 건축의 변화 |
특별전 - ‘문자로 본 고대인의 생활’ |
13 |
11.19(수) |
답사: 서울 속의 근대 건축 기행 | |
14 |
11.23(수) |
동서양의 만남을 통한 한국 전통회화의 새로운 변화 |
서화관 회화실 |
15 |
11.30(수) |
서양화의 새 물결-서양화와의 만남과 다양한 변화 |
중․근세관 조선실(5) |
16 |
12.7(수) |
근대 조각에서 보이는 동서양의 만남 |
특별전-‘바티칸박물관 소장 르네상스 미술’ |
17 |
12.14(수) |
전통의 변화와 근대 공예의 양상-대량생산과 근대 도입 |
조각공예관 금속공예실 |
18 |
12.21(수) |
특별강연: 한국 근대미술의 재조명 |
수료식 수료 기념 만찬 (갤러리투어 없음) |
❐ 특별 프로그램
❍ 여름방학 박물관 캠프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이해를 돕고 문화 지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심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여름방학 박물관 캠프’라는 이름의 본 프로그램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답사, 강의와 전시유물 탐구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은 발대식과 함께 ‘박물관에서 하는 일’을 살펴보고, 둘째 날부터 넷째 날까지 3일 동안은 주제에 따른 유적 현장 탐방과 박물관 전시 탐구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조별 발표 및 시상과 함께하는 해단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초․중․고생별로 탐구 주제 또한 다양하다. 초등부(5~6학년)는 삼국시대 성곽과 출토유물, 중등부(1~2학년)는 고려시대 불교 미술 그리고 고등부(1~2학년)는 조선시대 궁궐과 조선왕조 의궤 등 각각 다른 주제로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유적별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박물관 큐fp이터의 전시 및 유물 강의를 듣고 난 후, 멘토 교사와 함께 조별로 배운 내용을 토론하고 결과물을 준비하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게 된다.
수요일 저녁에는 가족을 초청하여 박물관을 함께 탐방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컴퓨터 추첨을 통한 당첨자는 7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각 지역에서는 지역 소재 국립박물관에서도 유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므로 참여를 원하는 지역 학생들은 해당 국립박물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 자기주도 학습형 프로그램
❍ 초중등교사 박물관 연수(기본과정과 심화과정)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등 교사 대상의 박물관 연수가 마련되어 있는데, 특히 올해는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의 단계별 연수가 진행된다. 기본과정은 ‘박물관 전시유물로 보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박물관 전시유물과 교과서 속 문화재를 연계한 학습을 통해 교사들의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통사 구조로 개편된 상설전시 1층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의 전시유물을 통해 교과서 속 문화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사 시대별 강좌와 전시유물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히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과 연계한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8월 1일부터 5일까지 1일 6시간씩 총 5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심화과정 ‘박물관 활용 창의적 체험활동 워크숍’은 기본과정이 끝난 후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박물관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수업안을 구성해보는 워크숍 방식의 연수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선사시대의 유물을 석기, 토기, 청동기, 장신구 등 주제별로 나눈 심화 강좌를 듣고 이를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교과 수업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2011년 1월에 시행된 박물관 교사연수 수료자와 8월 시행 예정의 연수 수료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7월 5일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컴퓨터로 추첨한다. 두 과정 모두 자율 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