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여름방학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어린이가 행복한 교육, 미술관 여름아트캠프

▶ 8월 첫 주, 어렵고 딱딱한 책상공부에서 벗어나 예술과 함께 신나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감성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미술관의 특화된 여름아트캠프 오픈
▶ 수업은 미술로 생각하고, 말하고, 표현하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접수는 6.27부터 7.22까지, 초등학생 선착순 30명 모집

□ 개 요

○ 프로그램 명 : 2011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여름방학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 교 육 기 간 : 2011. 8. 2 ~ 8. 11 (화, 수, 목, 총6회)
○ 장 소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교육관 및 체험관
○ 참 여 대 상 : 각 수업 당 초등학생 30명
○ 구 성

○ 접 수 기 간 : 2011. 6. 27 ~ 7. 22 (26일간)
○ 신 청 방 법 : 홈페이지로 신청 후 계좌입금
○ 접 수 문 의 : 담당자 ☎ 055-340-7007~8
○ 주 최 : 김해시
○ 주 관 :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

□ 내 용

신나게 뛰어 놀아야 할 방과 후 놀이터가 텅 비어있다. 수업을 마친 어린이들이 교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곧장 학원으로 갔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국․영․수 학원 1~2곳을 갔다가 예체능 학원 1곳을 더 돌고 어두워진 밤 되서야 집으로 돌아간다. 어른만큼 바쁜 한국의 어린이들. 일본 교육기업인 베네서차세대육성연구소에 따르면 동아시아 4개국 주요 5도시(서울, 도교, 베이징, 상하이, 타이페이)의 어린이들 중 한국 어린이의 수면시간이 가장 짧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한국 어린이는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에 비해 예체능을 배우는 비중이 훨씬 적고, 유아기부터 학습에 중점을 둔 교육인 국어, 영어, 수학을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일까? 2011년 한국 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의 국제비교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회원국 23개국 중 한국의 어린이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 배우는 어린이들이 배움으로 인해 불행을 느끼고 있다니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신나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어린이가 행복한 교육... 어디 없을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미래인재육성, 창의영재발굴을 위해 매 방학기간동안 특별한 미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렵고 딱딱한 책상공부를 벗어나 방학 동안만이라도 예술과 함께 신나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감성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미술관 여름아트캠프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2011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여름방학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여름아트캠프)은 8월 1~2주 동안 미술로 생각하고, 말하고, 표현하는 단기집중수업으로 오전반 도자체험반, 오후반 통합미술반이 개설된다. 모든 수업은 그간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고 수업 결과물은 훌륭한 작품이 되어 전시(8.30~9.4)로 선보이게 된다.

오전반 <열 손가락 꾹! 꾹! 클레이아크 호기심 충전소>는 박물관․미술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품에 손대지 마세요.’ 라는 문구에서 착안하여 기획된 도자체험 강좌로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었던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어린이들이 직접 재현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들의 세계를 보는 색다른 방법을 경험해 봄으로써 어렵게 느껴졌던 예술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수업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6번의 강좌동안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도자작품을 만들게 된다. 일본작가 호시노 사토루와 국내작가 최홍선의 작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수업인 <그림이 되는 작은 점들>, 벨기에 출신의 사진작가 세바스찬 슈티제의 작품을 감상하고 2차원 사진 속 흙집을 3차원 입체로 만들어보는 <아프리카 흙집 만들기> 등 어린이들은 수업을 통해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만나고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 봄으로써 관찰력, 집중력, 탐구력, 창의력 등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오후반인 <핫‘Hot'하고 별난 동화나라, 이야기세상>은 동화를 매개체로 미술, 문학, 설치, 연극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융합한 ‘통합예술교육’ 수업으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의 사고력, 어휘력, 상상력과 협동력을 증진시키는 수업이다. 수업은 동화 듣고 말하기, 동화 속 인물 그리기, 장면 연출하기, 직접 연극하기 등으로 총 6강좌로 구성되고 각 강좌마다 동화 구연가, 작가, 연출작가, 뮤지컬 배우 등 해당 전문가가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동화를 단순히 읽어보는 차원을 넘어 동화작가가 되어 이야기를 분석하고, 화가가 되어 그림으로 표현하고, 무대감독이 되어 동화 속 장소를 연출하며, 끝으로 동화 속 캐릭터가 되어 직접 연기해보는 등 단계별로 진행되는 6번의 강좌 동안 다양한 역할과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또한 양질의 교육을 사회의 그늘진 곳 저편까지 확장시키고 어린이들이 예술교육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행복교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운영한다. <행복교실>은 도자체험반과 통합예술반의 주요수업으로 구성되며 8월 1,2주 금요일에 운영될 계획이다. 수업에는 김해희망모자원 어린이 2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2011년 여름방학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8월 1~2주에 시작되며 접수는 6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26일간 온라인으로 신청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에 지친 어린이들이 예술놀이를 통해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스스로 사고, 탐구, 표현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