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겸재정선기념관(관장 이석우)은 오는 2011년 4월 22일(금) 겸재정선기념관 개관2주년을 맞이하여 <소장유물‧겸재특별찬조작품전>, <학술심포지엄-정선의 작품 재조명>, <겸재관련학술논문현상공모 시상식>, <강서미협초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 겸재정선기념관의 소장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은 <소장유물전>과 함께 다른 박물관(경희대박물관, 서울대박물관, 선문대박물관)소장 겸재 원화작품을 대여 받아 <소장유물‧겸재특별찬조작품전>을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

겸재정선기념관의 소장유물로는 겸재 원화작품 <청하성읍도>, <청풍계도>, <피금정도>, <조어도>, <산수도> 등이 있고, 겸재 화풍을 계승한 화가들의 작품, 문집, 금강산 관련 책자 등(96점) 겸재와 관련된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경희대박물관 소장 <부아암도>, 서울대박물관 소장 <만폭동도>, <혈망봉도>, <기려도>, <다람쥐도>, 선문대박물관 소장 <만폭동도> 원화작품 6점이 함께 전시 되어 일반인들에게 자주 공개되지 않았던 겸재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돼 새로운 시각의 감상기회가 제공 되고,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학설이 제기될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겸재 정선 작품 재조명’학술심포지엄은 한국회화사 분야 전공자이자 겸재 연구가인 5인<안휘준(서울대학교)-정선 회화연구의 반성 / 한정희(홍익대학교)-정선의 사의산수화 / 조인희(동국대학교)-정선의 시의도와 조선후기 화단 / 송희경(이화여자대학교)-정선의 고사인물화_정호, 정이의 고사도를 중심으로 / 이원복(국립광주박물관)- 정선의 화훼영모화>의 학자들의 발표를 통해 정선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업적에 대한 비판과 문제제기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올해 2회를 맞이하는 ‘겸재관련학술논문현상공모’에 다수의 논문이 응모되었으나,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아쉽게도 최우수상 한 편이 선정되었는데, 전문적인 문인화가 또는 정선의 당색을 초월한 창작활동을 실증하고 구체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은 ‘김가희(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정선과 이춘제 가문의 회화수응 연구』’가 뽑혔다. 앞으로도 계속될 이 현상공모는 겸재 연구심화와 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더불어 겸재를 현재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겸재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강서미협초대전’이 함께 열려 관람의 재미가 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참여대상은 관련전공자, 겸재 애호가, 대학(원)생, 문화예술에 열정을 가진 전국의 모든 일반&성인이며, 22일(금)~24(일)까지 무료관람일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겸재정선기념관(☏ 2659-22062~7)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