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선사 여인 조각상 한자리에
- 공주시, 3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그녀,
인류를 꿈꾸다라는 특별전 열어 -
<전시개요>
- 제목 : 그녀, 인류를 꿈꾸다
- 기간 : 2011.3.1~7.8
- 장소 : 석장리박물관 기획전시실
- 전시유물 : 세계유명 선사유적 출토 여인상 155점(뷜렌도르프의 비너스 외)
- 주최, 주관 : 석장리박물관
- 후원 : 프랑스문화원, 프랑스 니스 테라아마타 박물관
1. 전시기획취지와 목적
: 그동안 선사시대에 관련되어 우리가 들었던 이야기는 주로 석기와 사냥에 관련된 남성들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실제 선사시대 유적에서 출토되는 예술품들은 대부분 아니 거의 여성을 새기거나 만든것들이다. 왜 선사시대 예술가들은 여성을 주목했을까? 이런 사실은 우리에게 궁금증을 일으키기에 충분하고 바로 전시를 기획하게 된 취지이다.
세계유명 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여인을 주제로 한 예술품을 한데모아 우리에게 생소했던 선사시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가보고, 여성이 인류발전에 공헌했음을 추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동시에 당시 사람들의 신념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시의 목적이다.
2. 전시내용 : 인류의 번영과 함께한 선사시대 여성의 역할과 당시 여성들의 모습, 생활상을 함께 알아봄
3. 전시유물 : 후기구석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155여점의 여인 관련 예술품(프랑스 니스 테라 아마타 선사박물관에서 대여)
4. 전시구성 : 시대별 3파트 구성(시대흐름)
5. 전시장별 특징과 대표 유물 :
1) 후기구석기시대 - 인류 예술활동의 시발점
다산을 중요시했음을 알 수 있는 여성의 모습 강조(배, 가슴, 엉덩이 강조), 그 이외 얼굴의 모습은 거의 새겨지지 않는 특징.
- 대표유물 : 뷜렌도르프의 비너스(26,000 BC)
오스트리아 뷜렌도르프 유적에서 출토된 여성상으로 지금까지 출토된 선사시대 여성상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선사인들이 출산과 인류의 번영에 대한 신념을 가장 완벽하게 보여주는 작품. 최근 연구결과 머리쪽에 끈으로 꼰 모자를 쓰고 있음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음.
2) 신석기시대 - 아름다움에서 풍요로움으로
출산의 이미지만 강조되었던 구석기시대와는 달리 여성을 다양한 시각과 형식으로 표현되기 시작하고, 출산과 농사와 관련된 풍요로운 여신의 이미지도 나타나기 시작함
- 대표 유물 : '챠탈 휘이크‘(6,500 BC, 터키)’
터키 신석기시대 마을 유적에서 출토된 의자에 앉아서 출산하는 모습의 여신상. 양쪽에 표범을 팔로 누르고 출산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군림하는 자세(신, 임금 등)의 근원으로 바라보기도 함.
3) 청동기시대 - 그 이후 여신상들
금속, 청동의 제조로 남성적인 힘이 강조되면서 선사시대 예술가들은 여성에서 남성으로 시선을 옮겨가며 실제 남성상이 더 많이 출토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관능적이고 여성적인 매력 또는 온전히 도식화된 여성상이 출토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유물 : 파키스탄 메르흐가르흐 유적 출토 여신상 (3,000 BC)
관능적이고 머리장식에 시선이 집중되는 여신상.